(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U-18 축구 대표팀 출신 신원호(21)가 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 이병근 호에 합류했다.
수원 삼성 구단은 "신원호가 24일 구단과 입단 계약을 했다. 계약 기간은 6개월에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등 번호는 24번"이라고 밝혔다.
보인고 재학 시절 두각을 보여 U-18 대표팀에 발탁된 신원호는 지난 2020년부터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하다 올 여름 수원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신원호는 176cm, 67kg의 체구로 세밀한 패스 워크와 빌드업 능력을 갖췄고,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 가담 능력도 높다고 평가 받고 있다.
구단은 "감바 오사카 시절에는 쇄골 골절 부상으로 많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수원 삼성에서는 왼쪽 측면 수비와 공격에서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호는 "수원 삼성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 일본에서 배워온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수원에서 증명하겠다"며 "누구보다 간절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원호는 이미 팀 훈련에 합류해 실전 투입을 위한 몸 만들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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