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20) 선수가 2022 IFSC 인스부르크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볼더링, 리드)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에 따르면 24일(한국시간) 새벽 3시께 열린 6차 월드컵 대회 남자 볼더링 부문에서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 선수가 볼더링 남자부 결선에서 2t4z 10 12(4번의 과제 중 2개를 10번의 시도 끝에 완등하고 4개의 존을 12번 시도해 잡음)를 기록하며, 사상 첫 월드컵 포디움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도현 선수는 올해 4월부터 열렸던 IFSC 메이링겐 월드컵 41위를 시작으로 IFSC 서울 월드컵 10위, IFSC 미국 솔트레이크 월드컵 10위에 이어 지난주에 열렸던 IFSC 이탈리아 브릭센 월드컵에서 4위를 기록했고, 마침내 6차 월드컵인 이번 인스부르크 월드컵에서 2위를 차지하며 메달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도현 선수와 함께 결승 진출에 성공한 천종원 선수는 볼더링 남자부 결선에서 2t3z 2 3 (4번의 과제 중 2개를 2번의 시도 끝에 완등하고 3개의 존을 3번 시도해 잡음)로 2t4z 10 14를 기록한 일본의 오가타 요시유키에 밀려 4위를 기록하며, 메달권 진입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한편, 남자 볼더링 경기에 이어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사솔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 볼더링 결승경기가 오늘(24일) 오후 8시에 펼쳐질 예정이며, 서채현 선수의 주 종목인 리드 경기도 다가오는 일요일 저녁에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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