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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7일 전기 인상안 발표...내달 가스·전기요금 동시 인상 전망

지난 16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한 추경호 부총리. (사진 출처=기획재정부)
지난 16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한 추경호 부총리. (사진 출처=기획재정부)

(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생활 물가와 유류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가스와 전기 요금도 내달 동시에 인상될 전망이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3분기 전기요금 조정단가를 내일 27일 오후 3시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지난 20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 폭을 결정해 한국전력(이하 한전)에 통보하고, 한전은 다음날 21일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전의 자구 노력이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검토 시간이 길어지면서 발표 시점도 연기됐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기준 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되는데 분기마다 연료비 조정요금이 조정된다.

한전은 지난 16일 전기요금의 일부인 연료비 조정단가를 올해 3분기 직전 분기 대비 kWh(킬로와트시)당 최대치인 3원 인상과 함께 인상 폭을 최대 5원으로 확대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산자부 등에 보낸 바 있다.

가스 요금은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지난 4월과 5월 연이어 인상된데 이어 7월과 10월에 추가 인상이 확정된 상태이다.

한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KBS의 방송에 출연해 "전기요금 인상을 해야 한다"며 "차일피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혀 요금 인상을 기정 사실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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