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우리뉴스) 김민재 기자 = 충주오페라단(단장 김순하)이 창작 K-오페라 갈라 콘서트 '비-중원고구려비의 연가' 공연을 오는 7월12일 오후 4시와 오후 7시30분 두 차례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재)충북문화재단 공모사업 '2022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기획됐으며, '비-중원고구려비의 연가'는 충주고구려비가 세워지기까지 얽힌 삶의 이야기들을 담아 드라마틱하게 풀어낸 감동의 스토리로서 수많은 전쟁의 아픔 속에서도 끝내 지켜냈던 중원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수십 편에 이르는 오페라를 집필한 작가 이승원의 대본과 동요 작곡가로 유명한 윤학준 작곡가가 첫 오페라 작곡을 맡아 지난 2020년 처음 선보인 이후 온라인콘서트, 갈라콘서트 등으로 관객과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오후 7시30분 공연에 한해서 충주시 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전석 1만 원), 오후 4시 공연은 초대된 학생 관객으로만 진행된다.

김순화 충주오페라단장은 "따뜻한 감성으로 하나가 되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단원들이 오로지 열정 하나로 뭉쳤다"며 "이번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