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축구선수 장현수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팀 '알 힐랄'과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알 힐랄은 29일(한국시간) "장현수와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고 밝히며 "그는 언제나 '블루(알 힐랄을 상징하는 색)'"라고 전했다.
지난 2019년 일본 프로축구 FC도쿄를 떠난 장현수는 알 힐랄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앞서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조건도 계약에 포함됐는데, 선수뿐 아니라 구단도 이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 힐랄은 사우디 프로축구에서 지난 2019년부터 세 시즌 연속 우승한 명문 구단으로, 2019년과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편 계약 종료 예정이었던 장현수는 이번 2022시즌에 K리그1 울산 현대 이적을 추진했다.
장현수의 첫 K리그 도전이었고 울산 홍명보 감독의 적극적인 영입 의지가 있어 양 측에서 구체적인 대화가 오고 갔으나, 장현수가 알 힐랄과 재계약하며 울산의 영입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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