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강원정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으로 또 한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티스트컴퍼니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진행된 'HCA(Hollywood Critics Association,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 TV 어워즈 2022'에서 배우 이정재가 스트리밍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트리밍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톰 히들스턴(로키), 게리 올드만(슬로우 호시스), 아담 스콧(세버런스), 헨리 카빌(더 위쳐),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펜 바드글리(유), 톰 엘리스(루시퍼) 등 세계적 스타들이 이정재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는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징어 게임'은 제게 있어 정말 큰 행운인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재밌고 의미 있는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의 시즌2가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지난해 9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로 세계적 인기를 얻었으며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미국배우조합상(SAG),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 등 미국 주요 시상식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자 배우상을 수상했고,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꼽히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는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정재는 첫 연출 데뷔작 '헌트' 영화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으로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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