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완화 수위는?

큰 틀 유지하되 일부 수칙만 조정될 가능성 커

곧 발표될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픽사베이).
곧 발표될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픽사베이).

(서울=우리뉴스) 노익희 기자 =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가 오는 17일 종료됨에 따라, 18일부터 적용할 조정안을 15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확정한다.

현 유행 상황과 함께 '위드 코로나'를 전제로 한 다음달 방역체계 전환까지 고려하면 현행 거리두기는 더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접종완료자에 대한 방역조치는 일부 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천698명으로 직전주(10.1∼7) 2천73명보다 375명 적다. 그러나 여전히 연일 1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수도권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지역 확진자 발생률이 4.9명으로 4단계 기준(10만명당 4명 이상)에 속해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날 발표될 조정안은 큰 틀을 유지하되 일부 수칙만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특히 이번 조정안 적용 기간이 다음달 초 새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는 만큼, 현실적으로 방역 수위를 큰 폭으로 조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예측이다.

거리두기 유지에 따라 행사 규모 제한과 수도권 유흥시설 운영제한 등은 유지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기간에 대해서는 이달까지 2주 연장하자는 의견과 함께 내달 초까지 3주 정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하더라도 접종완료자에게 적용되는 인센티브(혜택)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기준으로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는 식당·카페·가정에서 접종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는데, 정부는 기준 인원을 8명까지로 확대하고 인원제한 완화 조치 적용 장소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문이다.

이 밖에 4단계 지역의 독서실, 스터디카페, 공연장, 영화관 운영을 자정까지 2시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지난 14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 거리두기 조정에서는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을 완화하면서 효과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사적모임 기준, 다중이용시설 이용, 영업시간 제한 등 어떤 것을 완화할지 신중하게 검토하고 논의하는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우리뉴스(민영뉴스통신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42길 4-13, 수정빌딩 3층
  • 대표전화 : 1588-9862
  • 팩스 : 02-423-9210
  • 법인명 : 주식회사 우리뉴스
  • 제호 : 우리뉴스(민영뉴스통신사)
  • 등록번호 : 문화 나 00039
  • 등록일 : 2021-08-26
  • 발행·편집인 : 송 운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 용
우리뉴스(민영뉴스통신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