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백신 접종완료자 대상으로 10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체험프로그램은 창덕궁 달빛기행과, 궁중음식을 곁들여 경복궁을 야간에 탐방하는 경복궁 볓빛야행, 궁중병과를 체험하는 경복궁 생과방 등이 있으며, 21일부터 시작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은 경복궁 북측 공간의 중심인 ‘국립민속박물관(경복궁 출입구)-외소주방-장고-집옥재-건천궁-향원정’ 탐방 코스로 정해졌다. 최근 3년 여의 복원 공사를 통해 새 단장을 마친 향원정이 코스에 들어있다.

21일부터 창덕궁에서 시작하는 ‘달빛기행’은 20명의 인원으로 기존의 도보 이동방식을 유지했다.

올 상반기에 가장 인기가 좋았던 ‘경복궁 생과방’도 20일부터 전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덕수궁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밤의 석조전’은 접견실 공연과 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야간 탐방을 결합한 야간체험 프로그램으로 대한제국 시기의 복식와 음악을 만나볼 수 있으며, 창경국에서 부모가 체험자로 집적 참여하고 가족들은 관람객이 되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 야연 ‘악가삼장‘을 만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그램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현장에서 전체 참여자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를 확인한다. 증명서 미지참 또는 조건에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입장할 수 없으니 예약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및 한국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