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김경미 기자 = 정의당과 진보정당이 18일 민주노총 총파업 지지를 선언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진보당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 재난의 고통을 오롯이 떠안고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 자영업자들의 삶은 파탄 나고 한국사회는 헤어나기조차 힘든 불평등의 계곡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염치가 있다면 '코로나 재난으로 더 큰 고통을 안겨서 노동자 여러분 정말 면목이 없다'라고 사과라도 해야 하고 염치가 있다면 '노동존중 약속을 못지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여야 한다"고 밝혔다.
여영국 대표는 "같이 살자고 파업을 앞둔 노동자들에게 파업을 하지 말라고 집회를 하지 말라고 무슨 염치로 대승적 결단을 요구하느냐"고 비판했다.
여영국 대표는 "민주노총 총파업은 불평등을 끝내기 위한 정의로운 파업"이라면서 "정의당은 불평등을 타파하고 한국사회 대전환을 요구하는 민주노총 총파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의당은 일하는 모든 노동시민들의 편에 서서 함께 싸우며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치교체, 정치교체로 노동자들과 시민들의 삶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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