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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크리제이, 청각장애 아동 위해 사랑의달팽이에 3천만원 기부

10년간 누적 후원금 2억600만원...17명 아동에게 소리 찾아줘

장근석 팬심소리 증서.
장근석 팬심소리 증서.

(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지난 24일 배우 장근석과 그의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가 청각장애아동 지원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부금은 '제10회 장근석 생일 기념 나눔 사진전'에 참여한 팬과 장근석의 나눔으로 마련됐다. 

이번 나눔 사진전으로 1억6000만원이 모였고, 이 중 사랑의달팽이에 3000만원이 전달됐다. 기부금은 청각장애 아동 3명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근석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는 장근석의 1년을 기록하고 더불어 장근석과 팬이 하나돼 기부를 통해 선행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2013년부터 10년째 사진전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이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한 누적 후원금은 2억600만원이며, 17명의 아동이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고 언어재활치료를 진행했다.

홍정아 크리제이 팬클럽 회장은 "장근석 배우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선한 영향력을 함께 퍼뜨릴 수 있어 매년 기쁘게 참여하고 있다"면서 "듣는 것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참 근사하다는 생각을 하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영운 사랑의달팽이 사무총장은 "매년 청각장애인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는 장근석 배우와 크리제이 팬클럽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청각장애는 전체 장애 중 두 번째로 많은 장애이다. 청각장애인도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소리를 듣고 말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사랑의달팽이와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근석&크리제이’는 사랑의달팽이 필란트로피 팬클럽 네트워크인 '소울-The Fan' 2호로 등재돼 있다. 소울-The Fan은 고액 후원 팬클럽으로 누적 후원금이 9900만원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강다니엘&다니티, 이찬원&찬스, 아이유애나 등이 사랑의달팽이 소울-The Fan에 등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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