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최근 인천 강화군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이 서울지하철 9호선 가양역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인천 강화군 갯벌에서 발견된 하반신만 남은 시신이 가양역에서 실종된 20대 남성 A씨인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 10일 오후 1시46분께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강화군 갯벌에서 시신을 발견했다는 낚시객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시신은 하반신만 남은 상태로 발견됐고 상당 부분 부패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해당 시신의 DNA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7일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A씨와 동일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달 7일 오전 1시30분께 서울지하철 9호선 공항시장역 근처에서 지인들과 헤어진 후 이날 오전 2시15분께 가양역 4번 출구에서 가양대교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을 마지막으로 행적이 묘연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께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후 A씨의 휴대전화가 전원이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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