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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각 시.군과 공동 노선버스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26개 시군, 47개 업체, 시내버스 1,658개 노선, 8,538대 전면 파업 대비

  • 경기
  • 입력 2022.09.29 18:30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전경.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전경.

(경기=우리뉴스) 이형노 기자 = 경기도는 29일 오후 열리는 버스업체 노사간 조정회의가 결렬될 것에 대비해 시.군과 공동으로 파업사태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노조 측은 준공영제 전면 확대, 버스종사자 간 임금격차 해소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경영여건 악화를 사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며 2차 조정회의 결렬 시 오는 30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현재 파업이 예상되는 지역은 가평, 고양, 광명, 광주, 구리, 군포, 김포, 남양주,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성, 안양, 양주, 오산, 용인, 의왕, 의정부, 이천, 파주, 평택, 포천, 하남, 화성 등 26개 시.군 47개 업체다.

이로 인해 도내 시내버스 총 1658개 노선 8538대가 파업 관련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도와 시.군은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경기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파업 기간 도와 시.군은 권역별 거점을 연계하는 전세(관용)버스를 최대 383대를 투입한다. 동시에 파업노선을 보완하기 위해 비(非) 파업 시내버스·마을버스 1377대를 증차·증회키로 했다.

또한 해당 시군의 택시 1만888대를 대상으로 출퇴근 및 심야시간 대 집중 운행을 독려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 시군별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류소 안내문 등을 통해 대체 노선을 안내하는 등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협상 전까지 노사간 원만한 합의가 유도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오늘 자정 전후로 파업실행 여부 확정 시 언론 및 비상재난문자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상세히 알리고, 시군 및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상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9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내 47개 버스업체 노사간 경기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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