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 재취업했다.
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에 따르면 지난 5월 퇴직한 정은경 전 청장은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단시간 특수전문직인 '감염병정책연구위원'으로 재취업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심사를 요청했다는 것.
이에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 측은 분당서울대병원 '취업 승인'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취업 승인은 '퇴직 전' 업무와 '재취업 후' 업무의 관련성은 인정되지만, 법에서 정한 특별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인정될 경우에 내려진다.
윤리위는 분당 서울대병원과 정 전 청장 사이 업무 관련성이 있지만 "사업의 공익성과 취업자의 전문성 등을 감안해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정 전 청장은 감영병정책연구위원으로 분당 서울대병원과 연봉 8000만원에 1년 단기 특수전문직으로 계약했다.
분당 서울대병원은 정 전 청장이 재임 중이던 지난 3월 질병청으로부터 수도권의 첫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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