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총파업에 돌입 1일차'에 임금, 단체협약 협상을 극적 타결했다.
서울교통공사와 양대 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달 30일 오후 8시께 제5차 본교섭에 나선 후 1일 오전 0시께 최종 합의해 이날 첫 차부터 정상 운행키로 했다.
지난달 30일 노조는 첫 차를 기점으로 6년 만의 총파업에 돌입했으며, 공사와 서울시가 대체 인력 투입과 비상수송대책으로 출근길 피해 최소화에 나섰으나 퇴근길은 지하철 운행 지연으로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최종 협상에서 최대 쟁점이었던 인력 감축과 관련해 지난해 9월 맺은 특별 합의 내용대로 재정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사측은 노조의 안전 관련 인원 충원 요구도 일부 수용하고, 임금도 지난해 총인건비 대비 1.4%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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