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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포루투갈 2-1 꺽고 조 2위로   

우루과이가 가나 2-0 승리...승점 4점 동률, 다득점에 앞서 조 2위 차지

황희찬의 결승골 장면. (사진=SBS 화면 갈무리)
황희찬의 결승골 장면. (사진=SBS 화면 갈무리)

(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우여곡절 끝에 결국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포루투칼을 2-1로 물리치고 승점 4점을 얻으면서 같은 승점인 우루과이를 다득점으로 밀어내고 조 2위를 차지했다. 

우루과이와 가나전의 후반전 추가시간 8분이 엄청 길었다. 우루과이가 남은 시간 한골을 더 넣으면 16강 진출팀이 또 뒤바뀔 수 있었기 때문에 전 국민들이 이 시간 한마음으로 가나팀을 응원했다. 심장이 졸깃쫄깃 하게 느낄 정도였다.

결국 가나가 최종 스코어 0대 2로 지면서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이 결정됐다. 경기는 이겨놓고도 끝까지 마음 졸이며 우루과이와 가나전 결과를 기다렸는데, 그 추가시간 8분이 정말 길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 0시 정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한국 대표팀은 이미 2승을 거둔 강적 포루투갈을 맞아 전반 5분만에 먼저 1골을 내 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하지만 전반 27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김영권이 침착하게 공을 차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좀체 기다리는 역전골이 터지지 않아 초조하게 만들었다. 

마치 기적같은, 너무나도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을 알리는 역사적인 골이었다.

스코어 1대 1로 맞선 후반전 추가시간에,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간에 터져 나온 골이었다. 포루투갈의 코너킥 찬스에서 이뤄진 역습 한방이 먹혔다.

후반전에 교체 출전한 황소 황희찬이 월드 클래스의 주장 손흥민이 자로 잰듯한 패스를 내 주자 그대로 포루투갈 골문 안으로 정확하게 차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대였다. 최종 스코어 2 대 1로 승리하는 순간이었다. 

경기전 경우의 수에서 우리나라는 무조건 승리하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잡아주는 것만이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결국 그 경우의 수대로 결과가 이뤄진 셈이다.

한편 우리나라에 진 포루투갈은 승점 6점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결승골 이후 환호하는 모습. (사진=SBS 화면 촬영)
결승골 이후 환호하는 모습. (사진=SBS 화면 촬영)
경기 마치고 손흥민이 감격하고 있다. (사진=SBS 화면 촬영)
경기 마치고 손흥민이 감격하고 있다. (사진=SBS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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