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우리뉴스) 이채현 기자 =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버려진 고가 철도 노선을 상징적인 도시 공원으로 조성해 주목을 받은 로버트 해먼드씨의 강연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지난 21일 ‘뉴욕 하이라인’의 공동 설립자이자 복합 힐링 리조트를 운영하는 글로벌기업 테르메 그룹 미국법인 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로버트 해먼드가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인천 다목적홀에서 ‘성공적인 도시 개발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해먼드는 뉴욕의 하이라인 조성 배경, 공간, 도시 개발 등에 대한 노하우와 세계 도시 사례 소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도시 개발에 있어서 맨해튼 하이라인 프로젝트의 시사점, 코로나19 이후 더욱 강조되는 도시의 웰빙에 대한 중요성 등을 언급하며 "도시민을 위한 웰빙시설은 커뮤니티의 문화와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 시설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먼드는 맨해튼의 버려진 고가 철도 노선을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공공 공간으로 변화시켜 상징적인 도시 공원을 조성한 하이라인의 공동 설립자이며 20년간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진두 지휘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하이라인은 혁신적인 디자인, 공공 예술 프로그램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연간 8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이같은 업적을 인정받아 그는 로마상, 빈센트 스컬리상를 포함한 24개 이상의 세계적인 상을 수상했다.
이날 강연은 인천경제청이 테르메 그룹과 투자유치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성사된 행사이며, 강연 내용은 향후 인천경제청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투자유치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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