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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종태 칼럼] '미스터트롯2' 진선미에게 보내는 갈채

재기에 성공한 안성훈, 잘난 놈이 목표인 박지현, 별이 되고 싶은 진해성

기자명 방종태
  • 칼럼
  • 입력 2023.03.24 16:43
방종태 칼럼니스트
방종태 칼럼니스트

현대 사회의 기적을 보여주는 현상 중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것은 무명 연예인이 어느 날 갑자기 대중의 갈채 박수를 받는 것입니다.

10여년 동안 무명가수 생활을 하면서 생계유지를 위하여 주먹밥집을 경영하기도 했다고 하는 안성훈씨는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터트롯2(이하 ‘미스터트롯2’)’라는 가수 등용문에서 진(1위)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이번 경연에서는 미스터트롯1에서 중도탈락한 이후 화제의 참가자로 주목되어 심적 부담감이 컸으리라 짐작됩니다만, 안성훈씨는 미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낚으면서 미스터트롯2의 왕관을 쓰게되었습니다.

또 다른 무명 연예인 박지현씨는 생선 택배판매를 하는 엄마를 도우며 미스터트롯2에 도전하며 선(2위)으로 등용문을 통과했습니다. 시원스러운 목소리가 매력인 박지현씨도 시청자들의 실시간 문자투표로 인하여 상위 입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7위에서 실시간 문자투표로 인하여 급상승하고, 미(3위)에 입상을 한 진해성씨는 각종 가요경연에서 입상을 하며 비교적 규모를 자랑하는 팬심(Fan心)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은 가무(歌舞)를 즐기는 민족으로, 3명만 모이면 노래를 즐기는 풍습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전국 아이돌 연습생이 150만명이 넘는다는 통계를 듣고 이해 불가였으나, 일확천금을 낚는 방법이므로 도전해 볼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트롯이 나오면서 아이돌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트로트는 한국과 일본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가요입니다. 서민들의 한과 기쁨을 표현하는 방법으로서 살아가는 이야기(대중가요)이므로 팬심의 영향력은 지대하다는 것을 진선미 3인이 보여준 것입니다.

그러나, 무명가수생활을 오랫동안 거치면서 오늘의 영광을 위하여 갈고 닦았듯이 지금부터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발굴하지 못한다면 등용문을 통하여 자신들의 탤런트를 찾았다는 사실확인으로 끝마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각자 무명시절이 주는 교훈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대중가수로서 영광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부단히 계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근래에는 프로덕션 등 기업들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가수는 1인기업으로서 공연자도 되며, 자기 스스로 경영자가 되어 자신을 관리해야 하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그 동안 무명의 설움을 토대로하고, 어려울 때마다 교훈으로 삼고 낮은 자세로 활동한다면,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3인의 트로트 가수가 가인(歌人)으로서 대운을 얻을 것입니다. 트로트를 밝히는 3별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칼럼니스트의 칼럼 내용은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의견 표명으로서 본사의 편집 방향이나 방침과 항상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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