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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없는 세계 3위 인천국제공항, 골든타임 놓쳐 생명권 위협

  • 인천
  • 입력 2023.03.31 07:10
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김교흥 위원장. 오른쪽 조광휘 인천국제공항권역 종합병원설립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특별위원장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 인천국제공항권역 종합병원설립 특별위원회
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김교흥 위원장. 오른쪽 조광휘 인천국제공항권역 종합병원설립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특별위원장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 인천국제공항권역 종합병원설립 특별위원회

(인천 = 우리뉴스) 백효승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김교흥 위원장은 지난 2월 17일 인천국제공항권역 종합병원설립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제8대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인천공항경제권 발전 특별위원장)을 지낸 조광휘 전 의원을 특별위원장으로 임명 했다.

조광휘 인천국제공항권역 종합병원설립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시기에 인천 중구로 이주하여 오랜 시간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해오던 중 2018년 인천시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조광휘 위원장은 제8대 인천광역시의회에서 ‘항공기 재난사고’ 및 ‘해외 감염병 차단’, 정부의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따른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설립의 당위성을 최초로 주장하고 이와 관련 2018년 ‘인천국제공항 종합병원유치 시민 포럼’을 결성하여 공론화를 이끌어 왔다.

아울러 영종국제도시는 고속도로통행료 무료화에 따른 급속한 인구증가는 물론 2024년 4단계 활주로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1억 600만명이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에 응급실 하나 없다는 것은 정작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세계인과 국민의 안전과 생명권 보호에는 뒷전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최근 영종도 지역의 종교지도자 한 분이 내륙에 상급 종합병원으로 긴급이송 됐지만 결국 안타깝게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후 또 다른 주민은 어린 자녀가 머리를 다쳐 전전긍긍하며 영종국제도시 지역 의료원을 방문했다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인천국제공항 의료센터로 이동했지만 여기 또한 큰 병원으로 이송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다리 건너 30~40분간 이동해 내륙에 있는 모 병원 응급실에서 어렵게 치료를 받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개항 이후 공항이용객과 항공조업사를 비롯한 상주직원들은 응급상황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위협받고 있지만, 결론은 대책이 없는 실정이고, 응급환자에게 골든타임은 1분 1초가 매우 다급하고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조광휘 인천국제공항권역 종합병원설립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 이용객과 국민의 생명권 보호를 위해 체계적인 공공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 당국의 긴급 조치를 촉구하며 ”인천국제공항권역 종합병원 설립 촉구“ 범국민 서명 운동을 확산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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