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김경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31일 "다음 주까지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특검' 양 특검법 심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야당 탄압, 전 정부 죽이기에 전광석화처럼 달려들어 없는 죄도 만드는 검찰이,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의혹'만 대놓고 봐주기로 일관하는데 과연 검찰이 수사에 의지가 있다고 누가 믿을 수 있겠느냐"고 검찰을 비판했다.
이어 "정의당과 국민의힘의 요청으로 어제 법사위에 50억 클럽 특검만 상정되었지만 한동훈 장관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특검 추진에 단 1%의 의지도 없다는 점을 정의당도 똑똑히 확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의당이 21대 국회 안으로는 특검을 도입하겠다는 황당한 시간표를 언급해서 그 진정성이 의심되기는 하지만 '특검 성사를 위한 타임 테이블이 있고 패스트트랙도 마지막 카드다'라고 공언한 것을 마지막으로 주목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여당의 입장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라도 양 특검법을 신속처리 안건으로 하루라도 빨리 지정해야 한다는 점을 정의당도 모를 리 없다"며 정의당의 결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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