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안 남부권의 新 랜드마크,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준공

해당화 꽃잎 형상화, 51.26m 서해바다와 원산안면대교 한눈에 조망
땅끝마을에서 새로운 관문으로 탈바꿈한 고남지역의 풍요와 융성 상징

영목항 전망대 전경. (사진=태안군)
영목항 전망대 전경. (사진=태안군)

(태안=우리뉴스) 정영남 기자 = 충남 태안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가 5년 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마침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군은 지난 1일 고남면 영목항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군의장 및 군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개관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개관식은 식전공연인 전통농악 공연에 이어 가세로 군수의 인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고남면 고남2리 박무송 이장은 "이곳에서 오래 살았지만 높은 곳에서 바라본 영목 앞바다가 이렇게 아름다운 줄은 미처 몰랐다"며 "태안 땅끝마을이던 고남리가 보령과 연결되고 멋진 전망대까지 만들어지는 등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이 보여 감개무량하고 마을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안군 최남단인 고남면 고남리에 조성된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는 51.26m 높이에 연면적 576.12㎡ 규모로 지어졌으며 국비 23억원과 군비 38억원 등 총 64억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인 전망타워를 비롯해 특산물 판매장과 휴게음식점, 주차장 56면(일반 51, 대형 5) 등을 갖추고 있다.

단순 일자형 전망대 형식을 벗어나 태안 해안에서 자생하는 해당화의 꽃잎을 형상화해 아름다움을 극대화 했으며, 태안의 수려한 경관과 낙조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전망층, 바다 경치를 볼 수 있는 2층 테라스 등 다양한 휴게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군은 보령해저터널(6.9㎞)과 원산안면대교(1.75㎞) 개통으로 기존 땅끝마을이던 고남면 고남리 일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고 국도 77호선이 통과하는 영목항 나들목을 무대로 2018년부터 전망대 조성 공사에 돌입했다.

군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 등 준비 절차를 거쳐 2020년 6월 첫삽을 떴으며, 외부 공사에 이어 올해 2월 야간 경관조명 설치 공사, 3월 전망층 인테리어 공사, 4월 광장 포장 공사, 5월 1층 편의시설 인테리어 공사를 차례로 마무리하고 이날 준공의 결실을 맺었다.

5년의 기다림 끝에 모습을 드러낸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는 과거 땅끝마을이던 고남지역의 새로운 발전과 번영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우뚝 서게 됐으며, 군은 보다 많은 관광객이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 관광의 시작점이 되는 제1관문이자 모든 것의 시작으로 탈바꿈한 고남의 꺾이지 않는 기세가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에 오롯이 담겨 있다"며 "모쪼록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가 풍요와 융성의 새로운 돛대로 낙토 태안의 더 잘 사는 내일을 기약하는 희망의 해당화로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개관식. (사진=태안군)
태안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개관식. (사진=태안군)

 

저작권자 © 우리뉴스(민영뉴스통신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42길 4-13, 수정빌딩 3층
  • 대표전화 : 1588-9862
  • 팩스 : 02-423-9210
  • 법인명 : 주식회사 우리뉴스
  • 제호 : 우리뉴스(민영뉴스통신사)
  • 등록번호 : 문화 나 00039
  • 등록일 : 2021-08-26
  • 발행·편집인 : 송 운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 용
우리뉴스(민영뉴스통신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