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강원정 기자 = 신작 게임 'P의 거짓'의 정보가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됐다.

네오위즈는 서울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3층 그레이트 홀에서 'P의 거짓' 쇼케이스를 9일 진행했다. 

'P의 거짓'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한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잔혹동화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이다. 고전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극으로 재해석해 인간이 되기 위해 떠나는 피노키오의 여정을 담았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과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가 참석해 'P의 거짓' 게임을 소개했다.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썸머 게임 페스티벌 2023'에서 공개된 감성적인 분위기의 신규 트레일러 장면 속 샹송 BGM, 폐허가 된 '크라트 도시', 원작 소설의 영감을 얻어 탄생한 '금화 나무', '상어 잠수함' 등을 설명했다.

이어 오는 9월19일 글로벌 공개되는 'P의 거짓' 출시 일정, 데모 체험 일정, 퀘이사존과 한달동안 벤치마크를 거쳐 진행한 최적화 테스트,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 결과 발표에 대한 정보를 덧붙였다.

개발진 뿐만 아니라 'P의 거짓' 아시아 독점 퍼블리싱을 맡은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해 주요 유통 채널과 예약 판매 정보 등을 공개했다.

'P의 거짓' 아시아 유통을 맡은 신세계아이앤씨 영업혁신담당 정준 총괄담당의 인사말에 이어 게임소프트사업팀 송화섭 과장은 'P의 거짓' 유통 전략에 대해 "아시아의 가장 큰 시장인 한국, 일본, 대만에 집중하고 현지 경험과 채널 운영 노하우가 있는 파트너를 선정해 채널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아시아 국가 대상 예약 판매 정보와 3일 선행 플레이 혜택 등을 담은 '아시아 독점 한정판'을 공개하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P의 거짓'이 게임패스에 입점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최초로 싱글 플레이 콘솔 게임을 런칭하는 개발자로서 전세계 유저들에게 좀 더 많은 접점을 가지기 위해 게임패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며 "게임패스 뿐만 아니라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유저들에게도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여러 플랫폼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스튜디오장은 "한국 게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며 "지금까지 한국 게임업계가 많이 발전을 하고 여러 가지 게임이 나오면서 큰 성공을 거둬왔었는데 대부분 모바일 쪽으로 좀 많이 치중 되다 보니 콘솔이나 pc 게임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게임들이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고 그런 부분들을 집중해서 기존에 없던 성과를 내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다른 소울라이크 게임과 비교해서 'P의 거짓'이 가진 차별점에 대해 "플레이에서 전투적인 부분에 가장 차별점을 두려고 했고 공을 많이 들였다. 전투 시스템 중 P기관, 리전암 시스템, 무기 조합 시스템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에서 타게임과 차별화 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총괄 디렉터는 국내시장에서 기대하는 성과 또는 이루고 싶은 목표로 "프로젝트가 잘 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콘솔, 패키지, 싱글 게임의 수작들이 많이 나올 수 있다. 게임을 하는 유저들도 서로 응원하고 개발자들도 긍지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P의 거짓'을 기다리는 플레이어들에게 "정말 열심히 만들고 있다. 성공을 하고 인정 받고 싶은 의지와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힘낼 수 있었다"며 "저희가 마지막까지도 최선을 다해서 담금질을 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시고 많은 플레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유럽 최대 게임쇼 독일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 'P의 거짓'은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데모 버전으로 1~2챕터를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정식 버전은 9월19일에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