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김현수 기자 = UFC 페더급 전 챔피언인 조제 알도(35·브라질)가 체급을 한 단계 낮춘 뒤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알도는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on ESPN 31 밴텀급 경기서 롭 폰트를 상대로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알도는 밴텀급 3연승, 통산 전적 31승 7패가 됐다.
화려한 기술과 화끈한 경기력으로 이름을 알린 알도지만 지난 2015년 코너 맥그리거를 상대로 허무한 1라운드 KO패배를 한 뒤 슬럼프에 빠졌다. 맥그리전 패배 이후 9경기 6패를 하며 ‘은퇴를 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쏟아졌다.
하지만 밴텀급으로 체급을 낮춘 뒤 알도의 경기력은 점차 좋아지고 있다. 최근 3연승을 계기로 두 체급 석권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알도는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이번 승리를 통해 나는 5라운드를 버텨낼 수 있는 체력을 증명했다”며 “나는 완벽한 종합격투기 선수”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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