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우리뉴스) 김영주 기자 = 오미크론 변이가 1월 15일 32%에서 20일 36%, 22일 41%에 이어 24일 50%에 이르는 등 빠르게 확산하면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관리가능인원 대비 재택 치료 중인 환자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오늘(26일)부터 확진자 격리기간이 현재 10일간의 관리기관(7일 건강관리+3일 자가격리)에서 7일간 건강관리로 단축(예방접종 미완료자는 제외)된다.
밀접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자도 미접종자는 10일 격리에서 7일 격리로 단축하고, 접종완료자는 수동감시로 전환된다. 현재 하루 2~3회의 건강모니터링을 1~2회(저연령·저위험군 1회, 고위험군 2회)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26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3천12명 발생했다. 어제(8천571명)보다 4천441명 급증한 수치다. 오미크론 확산 이후 처음으로 1만명대가 넘어섰다. 국내 확진자는 1만2천743명 , 해외유입은 269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는 76만2천983명(해외유입 2만4천234명 포함)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어제(392명)보다 7명 감소하면서 385명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하루사이 32명이 더 나오면서 누적 사망자는 6천620명(치명률 0.87%)을 기록했다. 연령대별 사망자로는 80세 이상 11명(34.38%), 70세 이상 10명(31.25%), 60세 이상 7명(21.88%), 50대 이상 2명(6.25%), 40대 이상 1명(3.13%), 30대 이상 1명(3.13%)으로 나타났다.
전국 광역시·도별 확진자로는 서울 3천178명, 경기 4천221명, 인천 879명 등 수도권에서 8천278명(63.62%)을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대구 672명, 부산 563명, 경남 542명, 경북 445명, 충남 417명, 광주 396명, 대전 370명, 전북 301명, 전남 286명, 충북 247명, 강원 163명, 울산 148명, 세종 77명, 제주 53명 등이며, 검역과정에서 54명이 추가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월 2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은 9천46명으로 총 4천459만4천919명(86.9%)이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2만8천855명이 받으면서 총 4천387만8천415명(85.5%)이 접종 완료했고, 3차(부스터) 접종은 24만502명으로 총 2천578만7천293명(50.3%)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도 4천221명(해외 37명 포함)이다. 누적 확진자 23만2천728명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는 10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2천95명으로 늘었다.
31개 시·군별 신규 확진자로는 평택 390명, 용인 377명, 성남 283명, 수원 273명, 고양 269명, 시흥 223명, 화성·안산 215명, 남양주 204명, 광주 179명, 부천 163명, 김포 154명, 의정부 149명, 안양 146명, 파주 132명, 오산 130명, 광명 106명, 군포 95명, 양주 78명, 하남 76명, 구리 75명, 포천 68명, 안성 66명, 동두천 48명, 이천 44명, 의왕 41명, 양평 38명, 과천 19명, 연천 17명, 가평 15명, 여주 7명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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