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6.25전쟁 72주년 행사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 개최

2022-06-24     설현수 기자
(사진 제공=국가보훈처)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국내, 외 6.25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6.25전쟁 중앙행사'가 오는 25일 진행된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6.25전쟁 제72주년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수많은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을, 자유와 번영을 꽃피우는 지속 가능한 평화로 지켜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날 행사에 국내, 외 참전용사, 정부 주요인사, 군 주요 직위자, 시민,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여는 공연과 22개 유엔참전국 국기 입장, 국민의례, 기념공연Ⅰ, 정부포상, 기념사, 기념공연Ⅱ, 6·25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약 50분간 진행된다.

한편 국기에 대한 경례 맹세문은 6.25참전유공자 류재식씨, 6.25참전유공자의 손녀 박승리 대위를 비롯해 3대가 모두 백골부대에서 복무한 병역 명문가 김인섭씨가 낭독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6.25전쟁 당시의 공적이 최근에 추가 확인된 참전유공자 유족 5명에게 72년여 만에 무공훈장을 전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국군과 유엔군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오늘날의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크나큰 토대를 만들어 준 명예로운 군인이자 우리 모두의 영웅"이라며 "우리 정부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끝까지 최고의 예우로, 일류보훈으로 보답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