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파업 참여 않는 비노조원 트레일러에 라이터 던진 노조원 체포

2022-11-29     설현수 기자
화물연대에서 총파업을 하고 있다. (사진=설현수 기자)

(부산=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화물연대 파업이 이뤄지고 있는 부산신항에서 비조합원의 차량에 라이터 등을 던진 화물연대 노조원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부산강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50분께 부산신항 선원회관 앞에서 화물연대 노조원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B씨와 C씨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비노조원의 트레일러 앞유리에 라이터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으며, B씨와 C씨는 경찰의 A씨 체포를 방해하고 물병 등을 던지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비노조원은 다치지 않았으나, 체포 과정에서 경찰과 노조원의 몸싸움이 발생해 경찰관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