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해룡면, 검단산성에 순천시민 염원 담은 ‘연’ 띄우다

2023순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

2023-03-22     김형석 기자
지난 21일 순천시 해룡면 검단산성에서 2023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연이 날아올랐다. (사진 제공=순천시)

(순천=우리뉴스) 김형석 기자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와 ‘경전선 전철화사업 순천도심 우회’ 소망을 담은 연이 지난 21일 순천시 해룡면 검단산성에 날아올랐다.

순천시 해룡면 행정복지센터가 개최한 '검단산성 소망 연날리기'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사적인 검단산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돼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서 주민들은 현재 순천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와 ‘경전선 전철화사업 순천도심 우회’를 줄연에 담아 높이 띄워 소망 실현을 기원했으며, 관내 어린이들의 소망이 담긴 200개의 연이 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 멋진 광경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태어나서 연을 처음 날려보는데 연이 높이 날 때 많이 신났어요"라며 "연이 훨훨 나는 것처럼 제 꿈도 훨훨 날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국진 해룡면장은 "춘분을 맞아 하늘 높이 띄운 소망연의 좋은 기운을 받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와 ‘경전선 전철화사업 순천도심 우회’가 반드시 이뤄지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이 검단산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