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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지난 2010년 경기도교육청에서 처음 제정된 학생인권조례가 폐지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2년 차 교사가 숨진 뒤 교권 침해 문제가 사회적 쟁점이 되면서 폐지·개정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시의회는 26일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상정, 재석 의원 60명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지난 24일 충남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되고 두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상정에 반발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표결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빅5'로 불리는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 다섯 곳 소속 교수들이 모두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이 이미 일주일에 하루 휴진을 공식화한 데 이어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다섯 곳 병원 교수 모두 일주일에 하루 휴진하더라도 응급·중증 환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한다. 교수 비대위 차원에서 휴진 날짜를 정하더라도 동참 여부는 교수들 개별 선택에 맡기기로 했다.우선 서울대병원
(서울=우리뉴스) 김민재 기자 = 일요일인 28일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부터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 일대 구간 교통이 순차로 통제된다.26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2024 서울하프마라톤 대회' 집결·출발지인 세종대로 구간이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통제된다.태평로·서소문로·마포대교는 오전 7시 50분부터 오전 9시 43분까지, 여의대로·양화대교·월드컵로 구간은 오전 8시 5분부터 오전 11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서울시와 조선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서울하프마라톤 대회에는 하프 코스(21.09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검찰이 대검찰청 서버(디넷, D-NET)에 무관한 정보를 계속 보관하면서 영장 없이 탐색·복제·출력해 취득한 증거는 위법수집 증거로 증거 능력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26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지난 16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검찰 수사서기관 A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춘천지방법원으로 사건을 환송했다.대법원은 "이 사건 휴대전화에서 탐색·복제·출력된 이 사건 증거와 이에 따라 수집된 2차적 증거들은 위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경찰이 '전공의 집단 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자에 대해 26일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의협은 즉각 반박했다.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날 언론에 낸 입장문에서 "임 당선자의 5월 임기 시작을 몇일 앞두고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한 점은 분명한 의도가 있어 보인다"며 "정부가 국민 앞에선 의료계와 대화를 원한다고 하면서 뒤로는 압수수색을 자행하는 건 매우 치졸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 등을 추가로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학대 등 패륜 행위를 한 가족에게도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유류분·遺留分)을 상속하도록 정한 현행 민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아울러 이 같은 유류분을 형제자매에게도 주도록 보장하는 것은 그 자체로 위헌이라고 결정했다.헌재는 25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1∼3호에 대해 2025년 12월 31일까지만 효력을 인정하고 그때까지 국회가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효력을 잃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형제자매의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의료개혁 4대 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가 25일 출범했다.이날 보건복지부는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열렸다고 밝혔다.특위는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여기에 10개 공급자 단체와 5개 수요자 단체에서 추천한 15명, 전문가 5명으로 이뤄진 20명의 민간위원과 6개 중앙부처 기관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임기는 1년이다.참여하는 공급자단체는 대한병원협회, 대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의대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하겠다고 예고한 날이 밝으며 이들의 집단 사직이 의료대란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를 포함한 전국 의대 교수들이 지난달 25일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해 집단으로 제출한 사직서가 1개월이 지나 민법상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고 사직을 시작한다.전국 20여개 의대가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23일 온라인 총회를 마친 후 "예정
(서울=우리뉴스) 김민재 기자 = 의정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윤동환)는 지난 22일 도박장개장·범죄단체조직죄 혐의로 총판 A 씨 등 10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A 씨 등이 2018년 12월부터 최근까지 5000억원대 규모의 불법사설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방송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스포츠 불법중계를 통해 도박사이트를 홍보, 약 1만 5000여 명에 달하는 회원을 모집했다.A 씨 등은 성인에 비해 적은 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들도 범행에 끌어들였다. 인터넷 방송을 보고 유입된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전공의 들이 떠난 병원을 묵묵히 지켜오던 의대 교수들이 병원을 떠난다.정부는 의료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해 이날 첫 회의를 연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을 포함한 전국 의대 교수들은 병원과 진료과별 사정에 따라 이날부터 사직을 시작한다.의대 교수들은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해 지난달 25일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이날로 1개월이 지나 민법상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전국 20여개 의대가 참여하는 전국의과대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이들은 또 의사 정원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해 이를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반영하자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공의는 병원으로, 의대생은 학교로 복귀할 것을 제안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의대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예정대로 오는 25일부터 사직하기로 결론을 냈디. 대학별 사정에 맞춰 우선 다음 주에 하루 휴진하고, 주 1회 정기 휴진 여부는 차후 총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3일 오후 온라인 총회 후 "예정대로 4월 25일부터 사직이 시작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정부의 사직 수리 정책과는 관계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주당 70~100시간 이상 근무로 교수들의 정신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일부 의대 교수들이 주 1일 외래 진료 전원 휴진하는 이른바 '주1회 셧다운'을 추진하는 등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더 깊어지며 의료대란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23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온라인으로 총회를 열고 '주1회 셧다운'에 대한 의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24시간 가동되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인력은 남길 것으로 보인다.전의비는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등 전국 20여개 주요 의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충남대와 세종충남대
(의정부=우리뉴스) 이형노 기자 = 경기지역에 과학고를 추가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그동안 일부 지자체가 과학고를 추가로 지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지만 경기도교육청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기도교육청은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이공계 인재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교육청은 수학·과학 전문 인재를 키우고자 경기형 과학고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현재 경기도 내 과학고는 의정부에 있는 경기북과학고 1곳뿐이다. 경기도보다 인구가 적은 서울과 인천은 2곳씩 있다.이런 이유로 경기지역에 과학고를 추가로 설립해야 한다
(수원=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은닉 재산이 수조 원이라는 발언을 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23일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했다.안 의원은 4.10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해 출마하지 못했다. 21대 국회의원 임기는 5월 29일까지다. 안 의원의 변호인은 이날 오전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이재현 판사 심리로 열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1차 공판기일에서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취지"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꽃 축제가 끝나자 매주 비가 찾아오고 있다. 지난 주말에 이어 화요일인 23일에도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강원 영동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늦은 오후 전남권과 경상권 동해안에서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24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30㎜, 서울·인천·경기 5∼20㎜, 강원 영동 10∼40㎜, 강원 영서 5∼20㎜, 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 5∼10㎜다.경상권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40㎜, 울산·경북동해안 10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서울경찰이 지난 4·10 총선과 관련해 37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이는 서울에 한정된 수치로, 전국적으로는 이보다 훨씬 많다. 372명 중 당선자는 15명(20건)이다.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입건된 당선자는 13명(17건)이며 전국적으로 총 28명의 당선자가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셈이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9일까지 입건된 인물은 372명으로 이 중 17명은 혐의가 인정돼 송치하고 31명은 불송치했다"며 "허위사실 유포가 140명으로 가장 많고 금품 관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국민연금 개혁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10명 중 6명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의 현행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2.5%'를,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함께 상향 조정하는 안을 가장 많이 희망했다는 뜻이다.국회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공론화 최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공론화위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40%로 유지하고 보험료율을 12%로 올리는 방안(재정안정안)과 소득대체율을 5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교육부가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의과대학 교수가 크게 많지 않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제출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22일 교육부 관계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정례 브리핑에서 "교육부가 파악하는 것은 총장에 의해 임용되신 교수들인데, 이분들 중에선 사직서를 제출한 분이 많지 않고 별도로 사직 처리된 사례가 없다"며 "25일이 되면 자동 면직이라는 얘기도 있으나 교수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더라도 임용권자인 총장, 사립대의 경우 이사장의 수리 행위가 없다면 사직 처리가 안 된다"고 밝혔다.대학병원 의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정부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구성 참여와 의대 '자율 증원'을 제시하고 있지만 의료계가 전면 반대하고 나섰다. 의사들은 줄기차게 의대 증원의 '원점 재검토'를 일관되게 요구하고 있다.하지만 정부는 각 의대가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규모를 자율적으로 정할 순 있더라도, '증원 백지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정부와 의료계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대치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과 관련한 쟁점을 논의하는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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