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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고물가에 따른 취약계층 어려움 해소 등을 위해 야당이 추경 편성을 요구하는 데 대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 등을 봤을 때 지금은 민생이나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한 타깃(목표) 계층을 향해서 지원하는 것이 재정의 역할"이라고 말했다.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최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 D.C.의 IMF 본부 건물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추경은 보통 경기침체가 올 경우에 하는 것이 일반적"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한국은행이 12일 다시 기준금리를 3.50%로 묶고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했다.통화 정책의 제1 목표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에 이르고, 농산물 가격뿐 아니라 유가까지 들썩이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금리를 내리면 자칫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더구나 미국(5.25∼5.50%)과의 역대 최대 금리 격차(2.0%p)를 고려할 때,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울퉁불퉁한(bumpy)' 물가를 걱정하
(세종=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지난해 나랏빚이 60조원 가까이 늘면서 1천100조원대로 불어났다.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보다 가파르다 보니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채무(중앙+지방정부 채무)는 1천126조7천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전년 결산(1천67조4천억원)보다 59조4천억원 증가했다.중앙정부 채무가 1천92조5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5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는 12일에도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은의 목표 수준(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도 여전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특히 미국에서 최근 금리 인하 신중론이 힘을 받는 가운데, 한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면서 역대 최대 수준(2.0%p)인 두 나라 간 금리 격차를 벌릴 가능성도 크지 않다.전문가들은 대체로 미국이 6∼7월께 인하를 시작하
(세종=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부동산질서를 어지럽히는 각종 행위에 대해 국세청이 조사에 나섰다. 과세당국은 기획부동산, 무허가건물 투기 등 지능적이고 악의적인 부동산 탈세를 겨냥한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사업이 지연될수록 시행사 이자 부담이 커지는 점을 악용해 '알박기'로 개발을 방해하며 폭리를 취한 악질 투기꾼도 타깃에 포함됐다.국세청은 부동산 거래 신고자료, 등기 자료 등을 분석해 선정한 부동산 관련 탈루 혐의자 96명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시작했다고 13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세에도 고금리로 자금 사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한국은행이 22일 다시 기준금리를 연 3.50%로 묶고 통화 긴축 기조를 이어갔다. 이같은 금리수준은 지난해 1월말 이후 계속 유지되고 있다. 통화 정책의 제1 목표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은의 목표(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 증가세도 뚜렷하게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서둘러 금리를 내리면 자칫 이들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더구나 미국(5.25∼5.50%)과의 역대 최대(2.0%p) 금리 격차를 고려할 때, 한은이 연방준비제도
(광주=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악법도 법이니까 지킨다고요. 다만 지킬 수 있도록 준비할 시간을 달라는 겁니다."중소기업중앙회의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유예 촉구 결의대회'가 열린 19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만난 중소기업인 진모(55) 씨는 하소연부터 쏟아냈다.그는 호남 지역에서 전기공사 회사를 자그맣게 운영 중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눈에 띄게 줄어든 일감과 늘어나는 인건비로 운영난에 허덕이고 있다.여기에 중대재해 발생 시 50인 미만의 고용주·사업주의 처벌을
(세종=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앞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지정 이후 적법하게 설치된 주택·근린생활시설은 한 차례 신축을 허용한다. 지금까지는 증·개축만 허용돼왔다.국토교통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시행령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시행된다.그린벨트 내 주택·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려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노후·불량 건축물(훼손, 일부 멸실 등으로 붕괴 또는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는 지자체장의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지목하면서 "올해부터는 정당한 손실인식을 미루는 등의 그릇된 결정을 내리거나 금융기관으로서 당연한 책임을 회피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시장에서의 퇴출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과거에 많이 봐줬다면 지금은 시장원칙에 가까운 방식으로 부동산 PF에 대한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해관계에 따라 강한 저항이 있더라도 뚫고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2024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브리핑에 앞서 미리 배포한 모두발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정부가 올해 친환경 선박 보급을 위해 2422억원을 투입한다.30일 해양수산부는 '제1차 친환경 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에 따라 2024년 친환경선박 보급 시행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는 약 2422억원(국비 1859억원, 지방비 등 563억원)을 투입한다.공공부문에서는 총 48척의 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 중 28척은 전기추진선박이나 하이브리드 선박 등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한다. 또한 경유를 연료로 사용해 비교적 최근 건조돼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낮은 신용으로 인해 민간 금융기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자금으로 소진공 직접대출을 진행한다.29일 소진공에 따르면 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완화지원을 위한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을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지원대상은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내 신용관리 교육을 사전 이수한 업력 90일 이상 업체 중 대표자 개인신용평점(NCB744점 이하) 소상공인이다.지원금액은 최대 3000만원까지 5년간 지원하며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연 1.6%를 가산한 변동금리가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투자,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출 동력 확보를 위해서 정부가 투자보조금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반도체 부품 제조 국내복귀(유턴) 기업인 심텍 청주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과 투자 예정공간 등을 둘러복 현장의 애로를 청취, 정부의 지원제도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첨단전략산업 및 공급망 핵심 분야 등 고부가가치 기업의 유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투자보조금 예산을 전년 570억원에서 올해 1000억원으로 확대한다. 법인세 감면 기간도 7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24년도 1회차 고용허가 신청을 접수한다고 고용노동부가 19일 밝혔다.이번 1회차 고용허가서 발급 규모는 총 3만5천 명으로, 작년 1회차보다 73.6% 늘었다.업종별 쿼터는 제조업 2만3천232명, 조선업 1천500명, 농축산업 4천209명, 어업 2천595명, 건설업 1천632명, 서비스업 1천297명이다.업종별 초과 수요에 대해서는 2만 명의 탄력배정분을 활용할 예정이다.정부는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김 위원장은 성일하이텍에서 '기후위기 대응 지원을 위한 현장 방문 및 호남지역 기업 간담회'에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은 기후 환경 변화에 얼마나 적절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금융권도 탄소중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고금리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 지역 기업의 전문 인력 확보 어려움 등 기업들의 애로사항도 들었다. 김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총 5천770억원을 들여 56개 지방 디지털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 11월 발표한 '지방 디지털 경쟁력 강화방안'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237억원 늘렸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구체적으로 디지털 혁신지구 등 거점 조성에 531억원,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융합·확산에 1천408억원, 지역사회 포용에 1천656억원, 디지털 인재 양성에 2천175억원을 각각 투자한다.우선 비수도권에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디지털 거점을 세
(세종=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농·축·수산물에 대해 최대 60%(정부 30%, 업계자체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위해 정부 할인폭을 기존보다 10%포인트 상향조정했다.비수도권을 대상으로 숙박비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숙박쿠폰 20만장도 배포된다.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상당수 대책은 지난 14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정부는 농·축·수산물을 최대
(서울=우리뉴스) 신호경 기자 =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3.50%로 묶었다.2021년 8월 이후 2년 넘게 이어진 통화 긴축 탓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고조된 대출 부실 위험, 2년 연속 경제 성장률 1%대(실질GDP 기준) 추락 등을 막으려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그러나만 통화 정책의 제1 목표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째 3%대에서 내려오지 않는 데다, 가계대출 증가세도 확실히 꺾였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일단 다시 금리를 묶고 물가·가계부채·미국 통화정책 등을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1일 오전 9시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경제·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지난해 2·4·5·7·8·10·11월에 이어 다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고 연합뉴스는 내다봤다.이날 마침 태영건설[009410]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여부도 결정되는데, 갈수록 고조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대출 부실 위험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부동산 경기 하강을 막으려면 원론적
(용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내 컨벤션시설과 호텔 조성 계획이 전면 재검토된다.용인시와 반도체클러스터 사업 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는 당초 산단 내 상업시설 용지 3만1천㎡에 컨벤션시설과 호텔을 건립하기로 계획했다.하지만 지난해 9월과 11월 2차례에 걸친 분양공고에도 응모하는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자 해당 용지의 용도를 주상복합 건물 건설이 가능하게 변경하기로 했다.이에 같은해 11월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에 상업용지 용도를 '컨벤션시설·호텔'에서 주상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장기간 무차입 공매도를 고의적으로 저지른 글로벌 투자은행BNP파라바, HSBC와 국내 수탁증권사에 금융당국이 과징금 265억원을 부과키로 했다.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2일 열린 임시 제2차 회의에서 BNP파리바와 HSBC의 장기간 무차입 공매도 주문, 수탁을 자본시장법상 공매도 제한 위반으로 판단하고 검찰 고발 및 과징금 265억2000만원 부과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1년 4월 불법 공매도에 대한 과징금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의 제재다.BNP파리바는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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