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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수출과 건설투자 등의 호조에 힘입어 1% 이상 성장했다.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3%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수출 급감과 함께 2022년 4분기(-0.3%) 뒷걸음친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0.3%) 반등한 뒤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와 올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한일 재무장관이 최근 원화와 엔화 통화 가치가 급락한데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에 공동대응을 하기로 의지표명을 하였다.최상묵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16일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세계은행(WB)에서 면담하고 이같이 밝혔다.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값이 장중 1400원 선 까지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2022년 11월 1413.5원을 기록한 이후 17개월 만에 장중 1400원대를 기록했고, 지난 15일 달러 대비 엔화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반도체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8억6천만달러(9조2천747억원) 흑자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지난해 5월 이후 열 달째 흑자일 뿐 아니라 흑자 규모도 1월(30억5천만달러)보다 커졌다. 1∼2월 누적으로는 99억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한은은 지난 2월 경제전망에서 상반기 198억달러, 하반기 322억달러 흑자를 예상한 바 있다.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1∼2월 흐름
(대구=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금고중앙회의 '업무지도'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총선 후보(경기 안산갑) 측에게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대출금 11억원 전액을 갚으라고 4일 통보했다.이와함께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문석 후보의 딸과 대출모집인을 수사기관 통보했다. 지난 1일부터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있는 금고중앙회는 현장에 나간 검사 요원들의 판단에 따라 대출금을 회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업무지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통상 대출금 회수 통보는 등기우편으로 이뤄지며, 금고는 채무자(양문석 후보의
(서울=우리뉴스) 김민재 기자 = 정부가 지방소멸·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4대 권역(충청권·광주전남권·대구경북권·부산울산경남권)에 초광역 메가시티를 조성하는 전략을 '국토종합계획'에 담는다.또 메가시티 중심으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같은 교통망을 구축해 지역 분산을 유도하기로 했다.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 수정을 위해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토 공간전략'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국토종합계획은 국토계획의 가장 상위 개념으로, 이 계획에 따라 국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뒷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일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당시 대출을 실행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앙회 소속 직원 여러 명이 수성새마을금고 현장을 방문해 양 후보가 장녀 명의로 받은 사업자 대출 과정 전반을 살펴볼 방침이다.양 후보는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137.10㎡ 규모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구입했다. 당시 매입 가격은 31억2천만원이었다.그는 8개월 후 대구 수
(세종=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밀린 세금을 1년 넘게 내지 못했거나 다른 세금을 또 내지 못해 신용점수가 깎인 장기·반복 국세 체납자가 8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작년 반도체발 불황,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등 악재가 계속되면서 체납의 양과 질 모두 악화했다는 분석이다.1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누계 체납자는 133만7천명, 체납액은 106조600억원이었다. 체납자 수와 체납액은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모두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이중 체납자료가 신용정보기관에 제공된
(세종=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올해 첫달 태어난 아기가 2만1천명대에 그쳐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통상 1월은 아기가 가장 많이 태어나는 달이지만, 감소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출생아 수는 2만명대 초반까지 내려섰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태어난 아기는 2만1천442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보다 1천788명(7.7%) 감소한 수준이다.월별 출생아 수가 2만명대를 회복한 건 작년 3월(2만1천218명) 이후 10개월 만이다.그러나 새해 첫 달에는 출생아 수가 많은 점을 고려할 때 역대 1월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인 아파트 거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반적인 전셋값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이런 현상이 나타난 데에는 지난 1월 말부터 시행된 신생아 특례대출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신고된 올해 2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8천531건 가운데 임차보증금이 5억원 이하인 거래는 4천702건으로 전체의 55.1%를 차지했다.지난 1월(1만2천468건 중 6천557건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피해자들이 계약 무효 및 원금 전액 배상을 촉구하고 나섰다.15일 ELS 피해자 모임 관계자들은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중앙회 앞에서 '대국민 금융 사기 규탄 집회'를 열었다.'ELS'는 만기내 지수·종목 등 기초자산 가격이 특정가격 아래로 하락하지 않으면 원금과 약속한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파생상품으로, 매우 위험성이 높다. 대체적으로 3년 만기인 상환 시점에 발행 시점지수의 60~70%를 웃돌면 상환이 가능하다.지난 2021년 국내은행들은 당
(서울=우리뉴스) 이가은기자 =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조합원들이 초고층인 77층으로 재개발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서울 한강변 아파트의 스카이라인 다변화와 함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4지구 조합은 최근 조합원을 대상으로 49층과 77층 가운데 층수 선호도에 대한 전자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450명(전체 조합원 중 59.7%) 가운데 359명(79.8%)이 77층을 선택했다.77층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성수 4지구의 경우 49층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청년층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뉴홈 청년주택 공급계획 등에 따라 올해 11만가구가량의 주택을 공급한다.국토교통부는 5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된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정책을 발표했다.국토부는 우선 청년 특별공급 등을 통해 청년층에게 공공분양으로 뉴홈 6만1천가구를 올해 공급할 예정이다.정부는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 공급, 저리의 40년 전용 모기지(분양가의 최대 80%) 등을 통해 내 집 마련의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고금리 상황이 계속되면서 가계가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지출하는 '이자 비용'이 지난해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득이 낮은 서민 가구는 음·식료품 지출이 줄었지만, 이자 지출은 18% 넘게 증가했다.4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인 이상 가구의 명목 지출 중 월평균 이자 비용은 13만원이었다.9만9천원이었던 2022년과 비교하면 1년 새 31.7% 급등했다.이는 통계청이 1인 이상 가구에 대한 가계동향 조사를 시행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물가가 큰 폭으로 뛰고 근로자들의 임금은 '찔끔' 오르면서 실질임금이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에 다니는 근로자 1인당 지난해 월평균 실질임금은 355만4천원으로, 전년(359만2천원)보다 1.1%(3만8천원) 줄었다.실질임금은 근로자들이 받는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눠 100을 곱한 값으로, 물가를 고려한 임금의 실질적 가치를 나타낸다.작년 근로자들의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396만6천원으로, 전년
(서울=우리뉴스)김은선 기자 = 은퇴한 이후 일을 하면서 매달 286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국민연금 수급자 11만여 명의 연금액이 감소했다.26일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 받은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적용현황’ 자료를 보면, 퇴직 후 소득 활동으로 벌어들인 다른 소득이 이른바 A값, ‘삭감 기준액’을 초과해 국민연금이 깎인 노령연금 수급자는 2023년 11만799명으로 기록됐다.이는 작년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 544만7천86명 중에서 2.03%에 해당되며, 이들이 작년 한 해 동안 삭감당한 연금액은 총
(세종=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작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34만6천개 늘었으나 40대 일자리는 4년 만에 감소했다.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작년 8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천54만2천개로 전년 동기 대비 34만6천개 증가했다.임금근로 일자리는 지속해 늘고 있으나 증가 폭은 2022년 1분기 75만2천개 이후로 둔화하는 양상이다.일자리는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으로 통계상 일부 중복이 있을 수 있다. 가령, 주중에 회사를 다니고 주말에는 학원 강사를 한 경우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이달 초 지난해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으로 '13월의 보너스'를 받거나 반대로 '세금 폭탄'을 맞아 희비가 엇갈렸던 직장인들이 이번에는 매년 4월에 하는 건강보험료 정산으로 또다시 명암 교차를 겪는다.작년 임금인상 등으로 소득이 오른 직장인은 더 내지 않았던 건보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지만, 봉급 인하 등으로 소득이 쪼그라든 직장인은 더 많이 냈던 건보료를 돌려받는다.14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법 제69조 및 제70조 등에 근거해서 해마다 4월이면 직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건강·장기 요
(세종=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건설 자잿값이 뛰면서 공사비지수가 3년간 2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사비 인상으로 공공사업이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민간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도 조합과 시공사 간 분쟁이 이어지자 국토교통부는 건설사들이 적정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나섰다.9일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집계하는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해 12월 153.26(잠정치·2015년 100 기준)으로 1년 새 3.2% 상승했다.건설공사비지수는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영세 소상공인에게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이 특별지원되고 저축은행 등 중소금융권에 낸 이자도 최대 150만원까지 환급해준다. 또 소상공인의 세금 부담 완화를 위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기준도 상향 조정된다.선량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나이를 속인 청소년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매한 경우 업주가 신분증을 확인했거나 폭행·협박을 받았다면 행정처분이 면제된다.정부는 8일 성수동 소상공인 현장에서 개최한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 나는 민생경제' 주제의 열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중소벤처기
(세종=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지난해 인허가 기준으로 따진 수도권 주택 공급 물량이 정부 목표치의 6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부족현상이 우려된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2만6천가구의 인허가가 이뤄져 목표치인 8만가구의 32% 수준이었다.국토연구원은 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 국토교통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부동산시장 현안 대응을 위한 세미나' 내용을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세미나 발제를 맡은 김지혜 국토연 부연구위원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수도권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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