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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바야흐로 ‘안공지능(AI)’ 시대이다. AI는 개인의 휴대전화부터 국가 기간 산업망에 이르기까지 이미 우리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었다. 삼성, LG, SK 등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까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기술과 솔루션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최근 글로벌 기술 시장에서는 AI 패권을 둘러싼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6년간 1,000억 달러(약 135조 원)를 들여 현존 100배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중소기업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곧 생산성 저하로 이어져 경제적 기반이 약화될 경우 존폐의 기로에 처할 수도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중소기업 취업자 중에서 청년층의 비중이 대기업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이 대기업과 2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육아휴직 등 근로조건이 열악한 것에 기인한다. 중소기업 취업자 중 청년층은 3명 가운데 1명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업은 절반 가까운 취업자가 청년층으로 중소기업과 큰 격차를 보였다.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취업자 연령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봄은 어디로 갔을까? 벚꽃 구경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서울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고 모기도 나왔다. 달력은 봄이지만, 한낮 기온은 완연한 여름이다.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0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3월 29일, 전라남도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온난화로 빨간집모기의 출현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온난화의 영향을 받은 건 모기만은 아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벚꽃 개화 시기도 평년보다 7일이나 빨랐다.올해 초 우리나라에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해마다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가 올해도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월 29일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모래바람이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전국에서 올해 두 번째 황사가 관측됐다. 황사는 30일까지 이어졌는데 공기가 혼탁해져 대기의 질이 ‘매우 나쁨’ 기준치의 3배에 육박할 정도로 악화했다. 지역에 따라 황사비도 내렸다.황사로 고통받는 건 비단 우리나라만은 아니다. 지난 주말 프랑스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몰려왔다. 이 황사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왔다. 아프리카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물가가 불안하다. 정부가 긴급 자금을 투입하면서 먹거리 물가 진정에 나섰지만, 말 그대로 ‘긴급’ 대책일 뿐 올해 물가 관리 목표인 2%대 안정은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장바구니 물가의 급등세가 소득 증가를 웃돌고 있어서 민생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 처분 가능 소득(실소득)은 월평균 395만 9,000원으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 그런데 물가상승률은 무려 6%대에 달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대표 먹거리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우리나라의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 대로 떨어지면서 세계 꼴찌를 기록했다. 올해 출생아 수가 지난해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여 세계 최초로 연간 출산율 0.6명 미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그런데도 저출산 대책은 여전히 미진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정부는 출산 장려금 지급, 육아 휴직 확대, 유아 돌봄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래도 출산율의 유의미한 반등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저출산 대책의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근로자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지난해부터 악령처럼 떠돌던 건설업계의 줄도산 위기설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아파트 미분양 증가, 고금리,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 악재가 겹치면서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업체들이 계속 늘고 있는 것이다.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3월 13일까지 건설사 자진 폐업 신고 건수는 모두 835건이었다. 하루 평균 11.4건으로 지난 2023년 같은 기간 751건보다 11%가량 늘어난 것이다.최근 1년 사이 신규 자금조달이나 대출금 차환 여건은 극도
&&&(서울=우리스) 안병현 기자 =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천권 표심 공략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세종전통시장에서 유세에 나섰다. 이곳에서 귀를 의심할 만한 발언이 나왔다. 이 대표는 몰려든 궁중을 향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정치 잘했다, 나라 살림 잘했다. 살 만하다, 견딜 만하다 싶으면 가서 열심히 2번(국민의힘)을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십시오"라고 했다. 이어 "집에서 쉬는 것도 2번을 찍는 것과 같다. 현상을 변경하려면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견딜 수 없다. 못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재생 에너지 100% 사용(RE100)이 글로벌 기업의 국제표준으로 자리 잡아가면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RE100은 '재생 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풍력·태양광·수력 등 무탄소 재생 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회원사들은 RE100을 달성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 시설 등의 설비를 통해 직접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재생 에너지 발전소에서 전기를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학기술 11대 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술 수준이 처음으로 중국에 역전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은 미국과의 기술 격차를 4.7년에서 3.2년으로 1년 반 좁혔지만, 중국은 6.6년을 3.0년으로 크게 단축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가 지난달 발표한 '2022년도 기술 수준 평가 결과'를 보면 최고 기술 보유국인 미국을 100%로 봤을 때 유럽 연합(EU)이 94.7%, 일본 86.4%, 중국 82.6%, 한국은 81.5% 수준이었다. 2020년 80.1%로 중국(80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한국의 작년 4분기 합계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진 데 대해 영국 공영 방송 BBC가 그 배경을 집중 조명했다. 출산 0.6명에 주목하고 있다. BBC는 28일(현지시간) 한국 통계청의 출산율 발표에 맞춰 서울 특파원 발로 '한국 여성들이 왜 아이를 낳지 않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웹사이트에 게재했다.BBC는 "저출산 정책 입안자들이 정작 청년들과 여성들의 필요는 듣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와 지난 1년간 전국을 다니며 한국 여성을 인터뷰했다"고 취재 경위를 설명했다.한국의 저출산은 국내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세계 최초로 민간 우주선이 달 착륙에 성공했다. 지난 22일 오후 5시, 미국의 우주기업 ‘인튜이티브머신스’의 무인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달 남극 지역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로써 오디세우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2년 만에 처음으로 달 표면에 착륙한 미국 우주선이 됐다.오디세우스는 세계 최초로 달에 착륙한 민간 우주선이다. 달 착륙 프로젝트는 그동안 미국·러시아·중국·인도·일본 등 5국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추진해 성공시켰지만, 이번에는 기업이 새로운 주역이 된 것이다. 민간 기업이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물가가 심상치 않다. 특히, 먹거리 물가는 사실상 비상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상황이다. 국제 유가 불안정 등 물가 오름세를 자극할 대내외적 요인도 많아서 정부가 공언했던 2%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그보다 더 큰 문제는 정부가 발표하는 지표 물가와 서민들이 마트나 시장에서 느끼는 체감물가의 격차가 크다는 점이다.지난 설 마트나 시장에서는 "사과 대신 망고를 놓고 차례를 지내야겠다"거나 "사과 개수를 반으로 줄여야겠다"는 등의 푸념이 자연스럽게 회자했다. 그만큼 과일값을 필두로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용인경전철은 지금 용인에버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용인시내를 달리는 경전철이다. 기흥·백남준아트센터를 출발해 전대·에버랜드역까지 모두 15개 역을 통과한다. 건설당시 부터 예산문제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사업이었지만 속사정이 야 어떨지 몰라도 현재는 잘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잊혀지는 듯 했지만 일이 터졌다. 서울고법 행정10부는 14일 용인시민들이 전직 용인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 등을 상대로 제기한 용인경전철 사업 관련 1조원대 손해배상 청구 주민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린 것이다.재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서민 살림살이에 부담을 안기고 있다.통계청 발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올라 6개월 만의 2%대에 복귀했다. 그러나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고공비행 중이다.특히 지난달 신선식품지수는 14.4% 올라 4개월째 10%대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신선과실·채소·생선·해산물 등 식탁에 자주 오르는 55개 품목으로 구성되는 이 지수가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자영업을 영위하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高)와 지속되는 불황 속에 늘어나는 부채를 감당할 수 없어 폐업 위기에 처해 있는 자영업자들이 급증하고 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개인 사업자 평균 대출은 1억 7,918만 원으로 전년보다 1.1%(201만 원) 증가했다. 그런데 비은행권 대출이 1년 전보다 5.3% 증가했지만, 은행권 대출은 1.6% 감소했다는 게 문제다. 제도권 금융에서 돈을 빌릴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사금융에 손을 대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달은 새로운 기회의 땅, 우리도 서둘러 가야 한다일본이 미국과 옛 소련, 중국, 인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킨 나라가 됐다. 지난 1월 20일, 일본 달 탐사선 슬림이 착륙 지점 오차를 55m까지 줄인 '핀 포인트' 착륙에 성공했다. 다만, 일몰까지 활동을 지속시키지는 못해 절반의 성공이라는 내부 평가가 나왔다. 두 번의 실패를 넘어선 세번째 도전에서 이룬 성과였다.새해 벽두부터 세계 각국의 달 탐사 경쟁이 후끈하다. 올 한 해 동안만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등이 모두 11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기자 = 서울시가 새로운 교통 혁신 정책을 선보인다. '기후동행카드'이다. 국내에 통용되고 있는 대중교통 관련 할인 상품의 성격과 혜택을 통합해 시민 편익을 획기적으로 늘렸다.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횟수 제한 없는 서비스로 인한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과 민생 편의 지원 등의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발매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는 62,000원(따릉이 제외), 65,000원(따릉이 포함) 두종류다. 서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지난 총선에서는 거대 여야 정당이 제각각 서로 다른 정당을 만들어 국회에 입성했다. 이른바 위성정당이라는 것의 출연인데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러한 정치제도를 왜 실시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그 이유를 아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준(準)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하는 것인데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이 의석수를 무기로 자유한국당(지금의 국민의힘)의 극렬한 반대에도 강력하게 밀어부쳐 성사시킨 것이다.준연동형은 정당득표율에 비례해 전체 의석수(300석)를 나누는 연동형의 변형이다. 지역구 당선자를 내기가 쉽지 않은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대한민국이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이미 초고령사회 문턱에 들어섰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년보다 46만여 명 늘어난 973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9.0%를 차지했다.1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고령 인구 비율은 2015년 13.2%, 2020년 16.4%, 2022년 18.0% 등으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이고 내년이면 20%를 넘어설 전망이다.이번 인구통계에는 우리나라의 인구 절벽과 고령화의 심각성이 잘 드러나고 있다.고령화는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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