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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저출산 현상으로 0~14세 유소년인구 비중이 11.7%에서 8.1%로 한자리 수로 떨어진 가운데 정부가 저출산 관련 대책을 연이어 발표했다. 정부가 투입된 저출산 대응 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18년 동안 약 380조원의 세금을 투입했다. 2006년 2조 1445억 원이었던 저출산 예산은 2012년 11조 430억 원, 2015년 20조 1985억 원, 2021 46조 6846억 원, 2023년 48조 1680억 원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반면 합계출산율은 2006년 1.13명에서 2023년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고금리 장기화가 자영업자 및 개인 가구 당 주거비 이자비용을 끌어올리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321조6549억원으로 전월(320조7940억원)과 비교해 8609억원(0.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만 5조4025억원이 늘었던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심지어 올해 3월까지 석 달 동안 지난해 증가액의 45% 수준인 2조4245억원이 증가했다.고금리, 고물가에 자영업자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카드사들이 알짜 혜택을 주면서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카드를 중단하고 나섰다. 현대카드는 'M·X BOOST' 카드의 신규 발급을 지난달 28일 중단했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업종에 따라 0.5~3%를 무제한으로 적립할 수 있고 당월실적이 100만원 이상이면 적립률이 1.5배 늘어나 메인 카드로 활용도가 높았다. 카드 사용 금액 대비 혜택을 얼마나 잘 받는지를 뜻하는 카드 피킹률이 최대 7.3%에 달하는 '현대카드Z' 시리즈 카드도 함께 단종했다.카드사들은 무이자 혜택도 줄이고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가구 변화와 인구 전환 결혼율이 감소하면서 정부에서는 결혼율과 출산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정부는 25일부터 비혼과 저출생 해소를 위한 청약제도 개편안을 시행하고 있다. 결혼이 '패널티'로 작용하는 청약 제도를 손질한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출산가구 지원 방안의 이행을 위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이날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배우자가 혼인신고 전에 청약에 당첨됐거나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있다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청약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부동산 뿐만 아니라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회사들이 늘면서 기업대출 부실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의 상환 능력도 떨어지면서 빚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이에 서민·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생계비를 대출해주는 정부의 정책금융상품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개혁신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정부의 서민·저신용자 생계비 대출 정책상품 이용자는 총 287만2423명, 대출액은 총 19조9171억원으로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전력 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산업용 전기요금이 주택용을 웃돌았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해 지난해 산업용 전기 판매 단가는 킬로와트시(㎾h) 당 153.7원으로 주택용 전기 판매 단가인 149.8원/㎾h보다 3.9원이 더 비쌌다. 산업용 전기 판매 단가가 주택용보다 높아진 것은 2019년(산업용 106.6원, 주택용 105원)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정부는 2022년부터 6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을 인상했다. 지난해 11월 마지막 인상 시기에 대기업이 주로 쓰는 산업용 요금만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한국은 밥심이라는 말이 옛말이 돼버렸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이 쌀 소비량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3대 육류(닭·돼지·소고기) 소비량 추정치는 60.6㎏로 2022년 59.8kg 대비 1.3% 늘었다.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56.4kg에 그쳤다. 2022년 56.7kg 대비 소폭 감소했다. 3대 육류 소비가 쌀 소비량 보다 4.2kg 많은 수준이다. 3대 육류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은 돼지고기였다. 돼지고기는 지난해 1인당 육류 소비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윤석열 대통령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 해소에 나서겠다는 의지표명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17일 금융과 자본시장을 주제로 연 민생토론회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국내 증시의 부흥을 위한 각종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곧이은 지난 1월 21일 "윤 대통령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지를 적극 환영한다"며 "기업 가치를 장기간 파괴해온 상장기업들이 결자해지 해야 코리아디스카운트는 본격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미국 등 해외 부동산 가격이 공실률이 높은 상업용 부동산을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국내 주요 금융사들의 손실이 최소 1조원이 넘는 평가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기준 국내 5대 금융그룹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총 782건으로 20조38689억원 규모로 집계됐다.이는 고객에게 판매한 해외 부동산 펀드 등과는 별개로 금융그룹이 자체 집행한 투자다. 투자원금 규모는 하나금융이 6조2458억원으로 가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지난해 전체 세수 부족이 발생한 가운데 직장인이 내는 근로소득세 수입 비중이 최근 10년 새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은 59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7000억원 3.0% 늘었다고 밝혔다.반면 기업 실적 악화와 부동산 경기의 하강 등으로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세금 수입은 감소했다. 법인세는 23조2000억원 줄었으며 양도소득세는 14조7000억원 줄었다. 부가가치세도 7조9000억원 교통에너지환경세 3000억원 등의 수입도 감소했다.총 국세 344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설 연휴인데도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다. 설날 아침이면 으레 설빔을 차려입고 어른들과 함께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좀처럼 찾아 볼 수가 없다. 놀이터도 한가하기는 마찬가지다. 아이들이 없다. 최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지난 8일 '한국 국가소멸 위기감'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1면과 3면에 걸쳐 한국의 인구상황과 한국 정부의 대응책에 대해 상세하게 보도했다. 한국은 출산율 제고 방안만으로는 인구감소에 대응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윤석열 정부가 이민자 수용책에 적극적인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지난해 4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서 승객들이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사고가 속출했다.정부가 일명 '지옥철'이라고 부르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을 가장 먼저 시행키로 했다.김포골드라인은 지난 4월 10대 여고생과 30대 여성이 호흡곤란 증상 등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사고가 있었다. 지난 12월에도 열차내 승객이 호흡곤란으로 혼절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김포골드라인 출근 시간 혼잡도는 최대 289%에 달하며 각종 완화대책이 쏟아졌지만 전과 다를 것 없는 상태다.정부는 지난 25일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 동안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 2633명에게 보험사기로 부당하게 할증된 자동차보험료 총 12억8000만원을 환급하는 조치를 내렸다. 환급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33.3%(3억2000만원) 증가했고 환급 인원(2633명) 및 환급 계약건수(8717건)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3%(369명), 16.5%(1237건)씩 늘었다.회사별로 보면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높은 삼성·DB·현대·KB 등 4개 손해보험사의 환급보험료가 11억8000만원으로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40대 취업자 수가 60세 이상 취업자 수에 추월 당할 위기에 직면했다. 소위 '경제의 허리'로 불리는 40대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1~11월 기준) 40대 월 평균 취업자는 626만2000명으로 60세 이상 취업자 624만7000명보다 1만5000 많다. 하지만 12월 수치가 나오면 연간 두 연령대의 취업자 수는 역전될 가능성이 크다. 12월 수치가 11월과 동일하게 나올 경우 올해 60세 이상 취업자는 626만6000명으로 40대 626만1000명보다 50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결혼은 했지만 자녀를 갖지 않는 부부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5년 통계작성 이후로 가장 높다. 통계청은 '2022년 신혼부부 통계' 를 발표했다. 지난해 103만2000쌍이 결혼했지만 2021년(110만1000쌍)에 비해 6만9000쌍이 감소했다.2015년 신혼부부는 147만2000쌍을 기록한 뒤 2016년 143만7000쌍, 2017년 138만쌍, 2018년 132만2000쌍, 2019년 126만쌍, 2020년 118만4000쌍 등으로 매년 5만~8만명씩 줄고 있다.신혼부부를 기준으로 자녀가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빌라왕'들의 전세사기행각 파장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전세사기 지원특별법이 나온지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지난 5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대책위원회는 미추홀구 제물포역 남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지난 5월 제정된 전세사기 특별법의 미흡한 실효성을 지적하며 개정 촉구에 나선 것이다.전세사기 특별법이 시행되고 전국적으로 9100여명이 피해자로 인정 받았지만 사후 지원은 미흡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인천 '빌라왕' 등 서울, 인천, 수원 대전까지 전세사기 사건은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정부는 PF(Project Financing) 대출 부실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지만 연체율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투자만 하면 오르던 부동산 호황기가 끝나고 침체기가 찾아왔다. 올해 초만 해도 정책당국에서는 상저하고를 점치며 하반기에는 침체됐던 경기가 살아나고 덩달아 금리도 내려가게 되면 부동산도 살아나지 않을까라는 전망이 흘러 나왔다.하지만 수출분야에서 소폭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오히려 부동산 시장이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금융감독원이 반도체 팹리스 전문 업체 파두의 부실 IPO(기업공개) 의혹에 대해 주관 증권사를 점검하겠다고 나섰다.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과 거래소는 최근 파두와 대표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상장 심사 당시 제출한 실적이 적정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두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9.77% 내린 1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발표 이후 파두는 다음날부터 주가가가 급락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9일에는 하한가까지 기록한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여당 주도로 추진 중인 김포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의 서울시 편입 이슈가 뜨겁다.국민의힘은 지난 2일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 등 수도권 행정구역 개편을 전담해 논의할 당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켰다.특위는 앞으로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특별법 발의와 입법 절차 등을 논의하고 김포시 외에 서울 편입을 바라는 수도권 주민들 여론과 전문가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생긴다는 전제하에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내부적으로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국정과제로 내걸었던 연금개혁이 구체적 개혁 없이 방향성만 제시했다.27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연금 심의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운영계획안은 노후소득보장 강화, 세대 형평과 국민 신뢰제고, 재정안정화, 기금운용 개선, 다층노후소득보장 정립 등 5개 분야 총 15개 과제를 담았다. 현행 국민연금 제도는 보험료율은 9%, 소득대체율은 40%, 수급개시연령은 1969년생 이후 65세까지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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