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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아파트 전세시장 불안이 몇 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특히 더하다. 수요는 증가하는데 매물은 모자란다. 그러다 보니 전셋값이 또 오른다. 전세대란 발생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깡통전세와 전세 사기 위험성도 우려돼 전세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아파트 전셋값이 1년 가까이 고공비행 중이다. 지난 18일 발표한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4월 3주 차에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랐다. 0.06% 올랐던 전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는데, 이로써 48주 연속 상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수익형 부동산의 최강자로 떠올랐던 지식산업센터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바닥에 다다른 지는 이미 오래고 지금은 지하로 파고 들어간다고 해야 할 지경이다. 거래가 끊기다시피 했고 공실은 늘어만 간다. 임대료를 낮춰도 입주자가 없다. 미래도 불투명하다. 한때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지식산업센터, 이제 끝일까?지식산업센터란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사업장과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하는 3층 이상 산업시설이다. 도시 안팎에 산재한 소규모 공장의 집단화를 위해 도입됐다가 첨단산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건설업계에 유령처럼 떠돌던 4월 건설업 줄도산 위기설을 잠재우기 위해 정부가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를 10년 만에 다시 도입하기로 한 것. 어떻게든 일단 살려놓고 보자는 것인데 그만큼 건설업계 상황이 좋지 않다.건설업계가 위기 상황에 몰리게 된 데는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그중에 주택경기 침체와 분양 가격 인상 등으로 주택 분양 실적이 급감한 것이 가장 컸다. 건설업체들은 먼저 많은 자금을 대출받아 주택을 건설한 뒤 분양 수익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미분양 아파트가 계속 증가하면서 건설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방은 특히 시쳇말로 ‘폭망’ 중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서울, 수도권도 상황이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지만, 지방은 얘기가 다르다. 건설업계 연쇄 부도의 도화선이 될 만큼 정말 너무 팔리지 않는다.서울과 지방의 아파트 분양 양극화도 심화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가 여전한 건 서울이나 지방이나 다를 바 없지만, 서울과 수도권에는 최근 청약 시장이 살아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방은 아예 다르다. 입지 좋고, 브랜드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오랜 경험치에 따르면, 길이 뚫리면 땅값과 집값이 뛴다. 역이 생기는 곳 일대, 이른바 역세권에는 특히 더 많은 사람이 몰리고 집값도 더 많이 오르곤 했다. 시간이 곧 돈인 현대 사회에서 교통 편의가 개선된다는 건 곧 그 지역의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잠들었던 집값을 깨우고 있다. GTX-A노선 부분 개통과 2기 GTX 수혜 예상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것이다. 기존 철도보다 3배나 빠른 GTX가 수도권 지역의 시간 거리를 바꿔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GTX가 개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건 투자의 기본 원칙이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이고 내 집 마련 또한 다를 바 없다. 원하는 집을 가능한 한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면 그 이상 좋을 게 없다. 그런데 그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는 것이 최적의 타이밍 잡기가 정말 쉽지 않다.일단, 내 집 마련을 하려면 올 하반기를 목표로 삼는 게 좋겠다. 대다수 전문가의 판단이 그렇다.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4 KB 부동산 보고서'는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집값 내림세도 계속되면서 올해가 주택 매매시장 경기 최저점이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혹한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던 오피스텔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가격 하락과 거래 부진은 여전하지만, 월세가 오르면서 수익률은 높아졌다. 전세 사기와 역전세 파동의 결과로 월세가 늘어나는 데 따른 것. 이런 변화가 오피스텔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 지금 오피스텔에 투자해도 괜찮을까? 일단 수익률이 높아지는 게 좋은 신호인 건 틀림없다.과거 오피스텔은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20년 세법상 주택 수에 포함되면서 취득세, 양도세 중과세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주택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거래가 끊기고 집값이 내리고 있지만, 전월세 수요는 늘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적으로 창궐했던 전세 사기의 나비 효과로 월세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활용해 비아파트(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월세 거래 비중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달 이뤄진 신규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이 67.2%나 됐다. 아파트의 월세는 40.0%였다. 연립이나 빌라 등에 세 들어 살 때는 전세보다는 월세를 택하는 이들이 많다는 얘기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전국적인 아파트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가격은 계속 내리고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상황에서 가장 큰 고통을 받는 이들이 있다면 바로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받아 아파트 사는데 집어넣었던 이른바 ‘영끌족’ 들일 것이다.처음엔 내 집 마련의 꿈도 이루고 부동산 투자에도 성공한 것처럼 보였지만 그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기나긴 경기 침체와 고금리 시대가 닥치면서 지금은 빚더미 아래 허덕이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많은 영끌족이 신음하는 가운데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곳이 바로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금수저가 아닌 이상 내 집을 마련할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주택금융의 도움이다. 자기 자금이 충분하다면 별 문제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사람은 극히 드물다. 특히, 생애 처음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신혼부부라면 금융의 도움 없이 집값 전부를 마련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서 정부의 특별한 주택금융 지원제도를 이용하게 되는데 지금 인기를 끌고 있는 건 신생아 특례대출이다.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신청 첫날부터 폭주했다. 대출을 시작한 지난달 29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상업용 부동산 경기가 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끝났지만,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이제는 회복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 것. 투자수익률과 임대료는 계속 곤두박질치는 중이고 공실률은 뛰고 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언제쯤 좋아질지 현재로서는 짐작하기 힘들다는 것이다.현장 상황은 한마디로 썰렁하기 이를 데 없다. 인기 있다는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 상가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분양 당시 평당 1억 원이 넘는 분양가로 화제가 됐던 서울 서초구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 상가는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표방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계획이 발표되면서 향후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정부는 약 134조 원을 투자해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충청까지 GTX를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GTX A·B·C 노선을 연장한다. GTX-A는 기존 파주 운정~화성 동탄에서 평택 지제까지, GTX-B는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에 더해 춘천까지 이어진다. GTX-C는 상단으로 덕정에서 동두천까지, 하단으로는 수원에서 화성, 오산, 평택, 천안을 지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산신도시 백송 5단지를 방문했다. 이 단지는 준공 33년 차인 일산 신도시 내 최초 준공단지로 2022년 재건축을 위해 예비 안전진단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곳이다.윤 대통령은 건물 여기저기 금이 가고 물이 샌 흔적, 상시 주차난에 시달리는 지하 주차장 등 낡은 아파트 안팎을 꼼꼼하게 살폈다. 또, 한 가구를 방문해 주민으로부터 안방 천장, 벽의 곰팡이 문제 등 낡은 아파트에 사는 고충도 들었다.그렇게 현장을 둘러본 윤 대통령은 이어 고양시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지난 한 해 주택시장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혼돈의 시기'였다.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1년 내내 오르락내리락하더니 결국 바닥에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신규 분양시장도 미분양이 쌓이는 등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 이래저래 불리한 환경이었다.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 올해는 기대를 좀 걸어봐도 될까?그런데, 해가 바뀌었다고 하루 아침에 시장 환경이 바뀌지는 않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신규 청약시장도 매매시장도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는 쉽지 않은 한 해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우려했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고가 결국 터졌다. 새해를 불과 며칠 앞 둔 구랍 28일, 부동산 PF 대출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던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워크아웃이란 기업이 스스로 빚을 갚지 못할 때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급 등을 해줘 도산 위기에서 구하는 제도다.이번 태영건설 케이스는 갑작스럽다거나 예기치 못했던 일은 아니다. 이미 지난해부터 건설업계에는 부동산 PF 부실로 넘어갈 회사가 한둘이 아니라는 위기감이 고조돼 있었다. 그러니까 언제든 터질 일이 태영건설에서 터진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내년 주택 경기는 어떨까? 집값은 오를까, 내릴까?해가 바뀔 때면 단골로 나오는 질문들이다. 주택시장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범국민적 관심사인 것 같다.먼저, 올해 주택시장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상반기에는 1·3대책 등을 계기로 주택 매매 가격이 오름세를 탔지만, 고금리에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조치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들어 거래가 끊기고 가격도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지금으로선 내년에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 이어질지가 큰 관심사다.전문 연구기관들이 내놓은 내년 전망부터 살펴보자.주택산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종목 관계 없이 부동산 시장 전반이 냉각기를 보내는 가운데 상가 부동산은 특히 더욱 엄혹한 겨울을 맞고 있다. 기존 상가들의 거래가 끊기고 임대율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꺾일 줄 몰랐던 신규 분양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최근에는 인기 아파트 단지 내 분양 상가도 마분양이 속출하는 등 최악의 상황이 이어지면서 내년에도 상가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늘고 있다.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힘들게 된 데다 고금리로 금융비용이 급증해 투자자들을 위축시키고 있기 때문이다.그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요즘 오피스텔 투자자들은 속이 까맣게 타들어간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가격이 뚝 떨어졌고 거래도 끊겼다. 경제 상황도 좋지 않으니 임대도 원활하지 않다. 고금리로 이자 부담은 더 커지고 있다. 처분하기도 쉽지 않다. 한 마디로 최악인 상황.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 전반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경제의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고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 등으로 최악의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21년 정점을 찍은 이래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아직은 바닥이 아니라는 진단까지 나오고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리츠가 반등할 조짐이다. 내년에는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 올 들어 고금리가 이어지고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줄곧 내리막을 걷더니 최근 들어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오름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상장리츠 종목의 주가 추이를 반영하는 KRX 리츠 TOP 10 지수가 지난달 5.47% 뛰면서 리츠 회복세를 기대하게 했다.이와 함께 리츠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도 다시 돌아오는 중이다. 부동산 경기의 침체와 고금리로 마땅한 투자 대상이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집값이 내린다는데 지금이 내 집 마련 적기 아닐까요?" 요즘 주위에서 아주 많이 들리는 질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반쯤은 맞고 반쯤은 틀렸다.내 집을 마련하는 시기를 정하는 기준이 꼭 가격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 어디에 있는 어떤 집이라도 모두 값이 내리는 것도 아니다. 지금보다 더 떨어질 지도 모르는 일이고. 내가 목표로 했던 집의 가격이 내리는 추세라면 사는 걸 고려하는 게 맞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부화뇌동할 필요는 없다.어쨌거나 집값은 확실히 내림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 1번지라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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