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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대법원이 최근 불법 파업에 따른 노동조합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개별적으로 따져야 한다는 판결에 정재계의 비판이 이어지자 "사법권 독립을 훼손할 수 있다"며 이례적으로 자제를 요청했다.대법원은 19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판결 선고 이후 해당 판결과 주심 대법관에 대해 과도한 비난이 이어지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대법원은 우선 "판결에 대해 다양한 평가와 비판이 있을 수 있고 법원 또한 이를 귀담아들어야 함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다만 "판결 취지가 오해될 수 있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공장 점거 등 불법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 개인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때 불법 행위의 정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의 입법 목적과도 맞닿은 판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5일 현대자동차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소속 조합원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대법원은 "노동조합의 의사결정이나 실행행
‘죄없이 정당하게 노조활동을 했는데 업무 방해 및 공갈이라고 한다. 자존심이 허락되지 않는다.’ 지난 5월 1일 오전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분신자살한 건설노조원의 유서 내용이다.‘모든 거래는 실명 인증된 계좌를 통해서 제 지갑으로만 투명하게 거래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거나 상속 증여받았다는 것 역시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이다.’ 김남국 의원 코인 투자에 대한 사과문이다.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건설노동자들을 갈취와 폭력을 일삼는 ‘건폭몰이’로 규정하자 검경이 합동으로 ‘건폭수사단’을 출범시킨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였다. 더 충격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서울시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도심에서 1박2일 집회를 열고 노숙한 민주노총 건설노조에 대해 변상금을 부과하고 형사고발키로 했다.시는 지난 17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을 근거로 건설노조에 서울광장 무단사용에 대한 변상금 9300만원 부과와 형사고발을, 청계광장 무단사용에 대한 변상금 260만원 부과와 형사고발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또한 시는 건설노조가 지난 16일 오후 5시 집회 종료 후에도 세종대로를 무단 사용한 것에 대해서도 '도로법', '도로교통법'을 근거로 형사고발할 예정이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정부가 건설현장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도입해 사측의 불법하도급, 노측의 노조원 채용강요 등 노사의 불법행위를 모두 잡아낼 계획이다.그간 건설노조의 불법행위 근절을 앞세웠던 정부가 이번엔 사측의 불법하도급 처벌에도 무게를 실었다. 2년 전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를 계기로 대대적으로 추진됐으나 흐지부지된 불법하도급 처벌 강화가 이번엔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건설현장에 특별사법경찰 도입국민의힘과 정부는 11일 국회에서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건설현장 정상화 5대 법안' 개정을 신속하게 추진
(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앞으로 연간 850여건에 달하는 7400여억원 규모의 건설기계 임대차 정보와 조종사 구인.구직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플랫폼이 구축돼 운영된다.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이하 국토부)는 수요와 공급 원칙에 기반해 건설기계 임대차, 조종사 구인.구직을 위한 가칭 '건설기계 e-마당'을 개발해 10일부터 타워크레인 부문의 서비스를 우선 시작한다고 밝혔다.원희룡 장관은 "건설사.타워크레인 임대사는 자유롭고 신속하게 필요한 타워크레인과 조종사를 사용하거나 채용할 수 있고 조종사도 본인이 원하는 근로 기간.지
(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건설현장에서 근로를 제공하지도 않으면서, 조합원 처우 개선 등의 활동도 없이 부당 금품을 수수하는 가짜 '노조 전임자'도 건설현장에서 퇴출된다.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이하 국토부)는 지난 1월19일 발표한 건설현장 불법행위 피해사례 일제조사에 접수된 내용 중 소위 '노조 전임비' 등 부당금품 수수 사례에 대한 분석 결과를 15일공개하며 이처럼 밝혔다.소위 '노조 전임비'는 '노동조합법'상 '유급 근로시간 면제' 제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근로자가 조합 소속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사용자와의 협의·
(인천=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수도권 일대 공사장 29곳에서 건설업체를 협박해 억대 금품을 갈취한 노조 간부 15명이 불구속 입건됐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강력범죄수사1계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등 혐의로 건설 분야 모 노조 부위원장 A(45)씨 등 간부 2명을 구속하고 지부장 B(39)씨 등 또 다른 간부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일대 아파트 공사장 29곳에서 건설업체를 협박해 전임비나 노조발전기금 명목으로 1억8000만원을
(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망치 한번 잡지 않고, 일당만 챙기는 가짜 근로자가 퇴출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지난 26일 서울 전문건설회관 내 서경인 철콘연합회(서울·경기·인천 철근·콘크리트 사용자 연합회) 사무실에서 '일 안하고 임금만 받는 근로자 실태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원희룡 장관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수도권과 부울경의 공사현장에서 만연한 소위 '일 안하고 임금만 받는 가짜 근로자' 피해사례를 주제로, 서경인, 부울경 철콘연합회에 소속된 전문건설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피해 사례와 대응 방안
(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모 사옥 건설공사 현장에서 노조 소속 조합원 채용 강요, 전임비 및 타워크레인 월례비 명목의 금품 요구, 비조합원의 근로자 작업 방해로 약 2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공사가 1개월 중단돼 해당 회사 직원들의 사옥 입주 계획에도 차질이 발생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이같은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건설관련 협회 및 공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희룡 장관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건설협회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한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수도권 일대 건설 현장을 돌아다니며 건설사를 협박해 돈을 갈취한 노조 간부들이 재판에 넘겨졌다.9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이준범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전국연합건설현장노조 위원장 임모씨(51)와 지부장 황모씨(38)를 구속 기소했다.이들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서울, 경기 지역 33개 건설 현장에서 "공사를 방해하겠다"고 협박해 단체협약비 등의 명목으로 총 3억16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건설 현장 앞에서 확성기를 설치한
(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전세사기는 건축주와 임대사업자, 분양대행업자 등이 공모해서 벌이는 조직적인 범죄...서민 삶의 기반 무너뜨려 단호하게 대처해야."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서울↔세종 영상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처럼 말했다.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방안', '전세사기 피해 대응방안'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한덕수 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건설현장 불법행위'와 '전세사기'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국
일본 노동조합의 중심은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입니다. 줄여서 ‘연합’이라고 합니다.인구 1억2421만명 인구 중, 연합 조합원 수는 699만명이라고 합니다. 전 인구의 약 5.6%가 가입했습니다.봄이 오면 일본 노조의 상징화된 ‘춘투(春鬪)’ 대란이 발생합니다. 매년 2월부터 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노동운동으로서 연합측에서는 ‘춘계생활투쟁’이라고 하며, 사측에서는 ‘춘계노사교섭’이라고 합니다.춘투는 1954년부터 산업단체가 결합하여 공동투쟁을 시작했습니다. 1974년에는 광란의 물가문제를 배경으로 생활보장문제를 내걸고 ‘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서울 지하철이 6년만에 '총파업'에 나선다.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30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서편에서 6000여명의 노조원이 참여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6년만에 총파업을 공식 선언했다.출정식에서 김종탁 노조 사무처장은 "노사 대표 간 합의를 끌어내려고 최선을 다했다"며 "노조는 인력감축안 철회를 요구했지만, 공사는 올해로 한정한 유보안을 마지막 안으로 내놨다"고 말했다.또한 오 시장의 '정치적 파업'이라는 발언에 대해 "우리의 파업은 정치파업이 아니라 구조조정 파업"이라며 "구조조
(부산=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화물연대 파업이 이뤄지고 있는 부산신항에서 비조합원의 차량에 라이터 등을 던진 화물연대 노조원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29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부산강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50분께 부산신항 선원회관 앞에서 화물연대 노조원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B씨와 C씨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했다.A씨는 비노조원의 트레일러 앞유리에 라이터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으며, B씨와 C씨는 경찰의 A씨 체포를 방해하고 물병 등을 던지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비노조원은 다치지 않았으나, 체포 과정
화물연대 파업 4일째인 지난 27일 일요일,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제1터미널 앞과 주변을 우리뉴스가 취재차량으로 둘러보았습니다.기지 앞에는 행인이나 노조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은 가운데 현수막을 내건 화물차량 행렬이 줄서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거리 곳곳에 걸려 있는 현수막이 말해주듯 노조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정부는 28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어, 화물연대 총파업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
(서울=우리뉴스) 김경미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제한 관련 노동조합법 개정안 입법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공청회 대상이 되는 법안들은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한 사측의 무분별한 손배소 제기와 가압류 집행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일명 '노란봉투법'이다.현재 환경노동위원회에는 노웅래의원(더불어민주당), 이수진의원(더불어민주당), 이은주의원(정의당) 등이 발의한 총 9건의 관련 개정안들이 회부돼 있다.'노란봉투법'이라는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29일 신당역 사망 역무원 추모제를 열고, "사건 이후 서울시와 오세훈 서울시장 측에서 역무원 인력 충원 등 필요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날 오전 10시30분 공사 노조는 서울시청 인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신당역 사망 역무원 추모제'를 열고 "더 이상 죽이지 마라. 안전대책 마련하라", "안전하게 일하고 싶다" 등의 구호를 조합원들과 함께 외쳤다.노조 측은 "실질적 책임을 느껴야 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SNS로 재발 방지만 이야기하고 있을 뿐
(경기=우리뉴스) 김민재 기자 = 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0% 이상이 참여하는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에서 가결됐기 때문이다.두 차례 조정에서 합의가 되지 않으면 오는 30일 첫 차부터 버스 운행이 중단된다.지난 20일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한 버스회사 노조는 도내 47개 회사 노조 조합원 중 95.1%가 투표에 참여해 97.3%의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노조는 1일 2교대제 전환과 서울시 수준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사측이 경영난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 경기도의 준공영제 확대 여부가 해결의 관건이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에서 사흘째 농성 중인 화물연대를 응원하기 위한 '고공농성 투쟁 승리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가 18일 오후 열렸다.이날 집회에는 공공운수 노조원 1000여명이 참석했고 경찰 역시 총 600여명의 경력이 투입됐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오후 2시 결의대회에서 "하이트진로는 화물연대본부를 인정하지 않고 수양물류 소속 조합원 130여명을 집단 해고했고 28여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며 "위탁물류회사인 수양물류는 하이트진로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하이트진로 계열사로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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