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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무념무상의 마음가짐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1등이 되는 이색 이벤트가 돌아온다. 서울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다음 달 5월 12일 오후 4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열린다.지난 2014년에 서울광장에서 첫 선을 보인 '멍때리기 대회'는 "나에게 멍때리기를 허하라!" 라는 구호를 시작으로, 2016년 부터는 한강으로 자리를 옮기고 올해 10년차를 맞이하는 행사다.바쁜 현대사회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뒤쳐지거나 무가치한 것이라는 사회적 통념을 깨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멍때리기'는 현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의대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하겠다고 예고한 날이 밝으며 이들의 집단 사직이 의료대란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를 포함한 전국 의대 교수들이 지난달 25일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해 집단으로 제출한 사직서가 1개월이 지나 민법상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고 사직을 시작한다.전국 20여개 의대가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23일 온라인 총회를 마친 후 "예정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전공의 들이 떠난 병원을 묵묵히 지켜오던 의대 교수들이 병원을 떠난다.정부는 의료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해 이날 첫 회의를 연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을 포함한 전국 의대 교수들은 병원과 진료과별 사정에 따라 이날부터 사직을 시작한다.의대 교수들은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해 지난달 25일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이날로 1개월이 지나 민법상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전국 20여개 의대가 참여하는 전국의과대
(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전공의 1,360명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2차관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분당차병원 전공의 출신 정근영씨는 성명문에서 "전국의 많은 젊은 의사들이 이미 오래전에 수련을 포기하는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정부의 폭압적이고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의 강행을 보면서 전문의 수련 후에도 이 나라의 의료에 더 이상 미래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전공의들의 휴식권과 사직
(서울=우리뉴스) 김민재 기자 = 향후 4년간 국민의 대표로 일할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10일 오전 6시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천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투표는 이날 오후 6시 마감하며, 개표는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께부터 시작될 전망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 2시를 전후해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다만 후보 간 격차가 큰 곳은 이보다 더 빨리 당선자가 나올 수 있고, 박빙 지역은
필자는 사전투표를 했다. 사전투표 첫 날 투표장은 길게 줄을 서야할 만큼 사람들이 많았다. 투표장에 들어갈 즈음 지팡이를 짚은 80대 후반 쯤 되어 보이는 한 어르신이 큰 목소리로 대상이 없는 화를 쏟아내고 있었다. 가까이서 몇 마디 듣다보니 현재 정치와 선거운동 행태에 대한 비판이었다. 어르신의 분노를 촉발시킨 배경은 명확했다. 국민을 잘살게 해주겠다는 사람들이 서로 으르렁대며 볼썽사나운 모습만 보이냐는 것이다. 자신의 일상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TV시청에 할애하는데, 뉴스를 통해 세상 소식을 접하는 것이 주된 이유라고 했다. 그
국회의원 총 선거를 한 때마다 북한관계에 관한 ‘충격 요법’을 활용하여 선거에서 재미를 본 것도 사실이다.북한변수를 드라마틱하게 활용했던 것은 불과 4년 전(2018년) ‘종전 선언’이었다. 현재의 휴전 상태를 정리하고 종전으로 매듭짓는 다는 것이었다.1953년, 유엔과 상대방(중국과 북한)은 ‘정전협정’을 체결하고 지금까지 ‘휴전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은 정전을 반대하며 정전협상에 불참했다.남북 간 휴전 상태를 종전으로 종결 시킨다고 하며, 남북한 한국 전쟁은 끝나며, ‘평화 시대’가 온다는 구호를 가지고 국민들을 현혹시킨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조국혁신당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2일 충남·대전 지원유세에서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감옥에 가면 책 읽고 운동하겠다'는 발언을 겨냥, "조국이 독립운동을 하는 건가. 민주화운동을 했나. 파렴치 잡범 아닌가"라며 "잡범이 감옥 가기 직전에 표를 달라고 하고 감옥 가서도 정치활동을 계속하겠다고 한다. 이걸 허용해야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부인) 정경심씨처럼 지지층한테 수억원 영치금을 뜯어내고 옥중 수기를 써서 북콘서트를 한답시고 책을 팔면서 국민
(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작년 말부터 이어진 구조조정과 프로젝트 개편 등으로 2024년 1분기 까지 이어진 게임업계 전반의 보릿고개가 2분기 봄의 순풍을 타고 기대작 공개로 상황 타개를 이어갈지 주목된다.대중들에게 'BTS', '르세라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의 프로듀싱으로 유명한 '하이브'(HYBE)는 자회사 '하이브IM'을 통해 모회사의 뮤직 엔터테인먼트 역량을 활용해 '프로젝트 OZ' 등 캐주얼한 작품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별이되어라2'의 배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게임업계 전반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전작
지금 우리 사회는 선거 국면에 진입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정치적 입장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인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의사표현의 자유와 권리를 앞세워 심각한 비판과 비난, 조롱으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갈등의 원인은 상대방의 태도나 행동에 있다고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이와 같이 선거나 정치적인 이슈가 갈등의 촉발 요인이 되면 단순한 의견 충돌을 넘어 감정적인 대립으로 치닫게 되고 점점 해결하기가 어려워진다. 상대의 말에는 귀를 막고 내 주장만을 고수하는 막무가내가 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사람 간에는 다양한 갈등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이 17일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에 대해 '대단한 겁박'이라면서 "의료계 집단행동 문화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날 '정부가 2천명 증원을 먼저 풀어야 한다'고 한 것과 관련해 "2천명 증원은 절대 조정할 수 없다"고 못을 박으며 "교육의 질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교수들이 떠난 뒤 의료현장을 걱정하라"고 비판했다.박 차관은 이날 YTN에 출연해 2천명 증원 방침에 대해 "절대 조정할 수 없다"며 "오랜 기간 논의하고
(예산/홍성=우리뉴스) 박창규 기자 = 정세균 전 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홍성-예산) 예비후보 후원회장으로 공식 활동하게 됐다.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충남 '예산군-홍성군'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양승조 예비후보가 공식 후원회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후원금 모집에 나섰다.특히 현재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총리가 양승조 예비후보 공식 후원회장을 맡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양 예비후보와 정 전 총리의 인연은 매우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양 전 지사가 이명박 정부 당시 세종시 수정안에 맞서 20여 일간 단식농성에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병원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군 복구가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6일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이 제출한 사직서가 무더기로 수리되면 이들의 입대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게 된다고 밝혔다.이 청장은 이날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전공의가 수련 중인 기관에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되면 내년에 입대해야 한다"고 답변했다.그는 사직서가 전부 수리된다면 군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을 초과
(수원=우리뉴스) 이형노 기자 = 수원FC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FC 펜페스타(출정식)에 참석해 “더 나은 경기, 더 좋은 결과로 수원FC 팬 여러분과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26일 저녁 CGV 광교 1관에서 열린 ‘2024시즌 맞이 수원FC 팬페스타(출정식)’에는 이재준 시장과 선수단, 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이재준 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출정식은 수원FC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남녀 선수단 소개, 감독·주장의 2024시즌 출사표, 팬미팅 등으로 이어졌다.수원FC의 올해 캐치프레이즈는 ‘ONLY O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4·10 총선에서의 공천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일부 비명(비이재명)계에서는 '불공정 공천'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총선 불출마까지 거론하며 반발하고 있다. 원내사령탑인 홍익표 원내대표는 직격탄을 날렸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과 관련한 문제를 공식 제기하고 나섰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홍 원내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진행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명(친이재명)계인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전 은평구청장)이 서울 은평을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인 강병원 의원과 경선을 치르게 된 것을
(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안녕하세요! 버추얼 아이돌 그룹 리 레볼루션입니다!" 지난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대형 서브컬쳐 및 동인행사인 '일러스타 페스'에서 버추얼 아이돌 그룹의 인사 이후 현장 관객들의 열광적인 함성과 응원이 이어졌다.현실의 연주자와 가수가 공연하는 기존 공연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이질적인 광경이다. 스크린에 비추어진 2D 혹은 3D로 구성된 가상의 캐릭터에 연기자의 목소리가 더빙되고, 동작 등을 트레이스하여 2차원적인 화면에 송출되는것을 보고 열광과 함성을 지른다는것이 일반적인 대중에게는
(세종=우리뉴스) 박창규 기자 =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다.이에 세종시가 출전하는 선수단은 신의현 선수 단 1명으로 바이애슬론(스프린트 4.5㎞, 중거리 7.5㎞)과 크로스컨트리 스키(좌식 클래식 3㎞, 좌식 프리 4.5㎞) 종목에 참가한다.신 선수는 해당 종목에서 지난 두 대회 연속 4관왕에 오른 국내 최고 기량을 갖춘 선수로, 성적에 관계 없이 항상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감동을 전한다는 각오다.최민호 장애인체육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신 선수가 부상 없이 준비한 역량
(광주=우리뉴스) 이형노 기자 =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시갑 예비후보는 7일 광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3선 행보를 공식 선언했다.소병훈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3선 도전에 대한 3가지 결심을 밝힌다"면서 "민주주의 형태를 띤 독재 정부, 오만방자한 윤석열 정부, 불의의 세력이 국정을 어지럽힐 수 없도록 상식과 정의를 바로 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 후보는“광주를 위해 일하려면 광주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광주를 위해 검증된 일꾼, 경험과 경력을 오직 광주의 발전과 광주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통합형 비례정당'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했다.6일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대표가 전날 광주에서 연동형 선거제 유지와 함께 통합비례정당을 만들겠다는 2가지 안을 의총에서 보고했다"며 "의원들이 이 대표 결정사항에 대해 만장일치로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2대 총선은 기존 제도인 연동형 비례제를 바탕으로 통합비례정당을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함께하는 모든 정
(수원=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전국 주요 도시의 철도를 지하화하고, 지하화로 만들어지는 상부 공간과 주변 부지를 통합 개발하겠다는 국민의힘 공약발표는 서울이 아닌 수원에서 이뤄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공약개발본부(본부장 송언석)와 함께 31일 수원에 와서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 경기도 핵심 도시인 수원이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탈환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직전 21대 총선 참패로 수도권 119석 가운데 국민의힘 의석은 17석에 불과하다. 특히 수원은 5석 모두 민주당이 가져갔다. 국민의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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