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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대법원이 고객에게 보험금을 선지급한 뒤 중복 가입 보험사끼리 자체적으로 분담했다면 추후 잘못 지급한 사실이 밝혀져도 고객에게 반환을 청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현대해상화재보험이 A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지난달 15일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지난 2017년 6월 군대에서 운전병이 운전하는 군용 구급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나 경추 탈구 등 상해를 입었다.각각 삼성화재해상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용인경전철은 지금 용인에버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용인시내를 달리는 경전철이다. 기흥·백남준아트센터를 출발해 전대·에버랜드역까지 모두 15개 역을 통과한다. 건설당시 부터 예산문제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사업이었지만 속사정이 야 어떨지 몰라도 현재는 잘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잊혀지는 듯 했지만 일이 터졌다. 서울고법 행정10부는 14일 용인시민들이 전직 용인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 등을 상대로 제기한 용인경전철 사업 관련 1조원대 손해배상 청구 주민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린 것이다.재
(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최근 국내의 사이버 렉카들의 허위사실 유포와 도를 넘은 인신공격 등에 대해 연예 소속사들이 칼을 빼들었다.주로 아이돌이나 배우에 관련된 거짓 논란, 허위사실 유포 등을 악의적 편집 과정을 거쳐 이러한 영상들만 올리는 채널인 '탈덕수용소'가 이들 소속사의 주 타깃이 됐다.탈덕수용소의 영상들은 대부분 검증도 되지않은 내용이며, 거짓과 선동으로 날조된 영상들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사이버 렉카'는 사회적 이슈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신속하게 컨텐츠로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배포해 왔으나 최근들어 특정사안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절차도 실패로 돌아갔던 외교부와 MBC와의 싸움이 법정에서 가려졌다.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MBC의 '자막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MBC 측에 정정보도를 하라고 판결했다.윤 대통령의 발언이 음성 감정을 통해서도 확인되지 않을 정도로 명확하지 않아 MBC의 보도가 허위라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성지호 부장판사)는 12일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윤 대통령이 '바이든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일본 기업을 상대로 일제 강제동원의 책임을 묻는 '2차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대법원이 피해자들의 손을 들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유족이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2건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21일 확정했다.대법원은 "강제동원 피해자 또는 그 상속인들에게는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는 피고(일본 기업)를 상대로 객관적으로 권리를 사실상 행사할 수 없는 장애사유가 있었다"고 밝혔다.판결이 확정되면서 미쓰비시와
(서울=우리뉴스) 강원정 기자 = 병역 기피 의혹으로 21년간 한국에 입국하지 못했던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이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심리불속행은 원심 판결에 위법 등의 사유가 없다고 판단해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이다.미국 영주권자였던 유승준은 방송을 통해 한국군 입대 의사를 밝혔으며 지난
(전남=우리뉴스) 박성환 기자=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도시계획도로내 사유지 소유자들이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항소심까지 이어가는 2년여의 긴 법적공방 끝에 이번 11월말 3건 모두 승소 확정됐다고 밝혔다.사건도로는 일제강점기에 개설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도로에 편입된 토지 상당수가 사유지로 남아있어 후손들의 보상요구 및 소송제기가 지속되고 있으나, 도로에 편입된 토지들에 대한 자료가 6·25 한국전쟁 당시 소실되거나 없어져 증거자료 수집의 어려움으로 지금까지 소송 승소사례가 전무했다.영광군은 이번 소송을 계기로 사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위안부' 피해자들이 주권 국가인 일본에 다른 나라의 재판권이 면제된다는 이유로 '각하' 판단한 1심을 뒤집고 국내 법원에 제기한 2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항소심 재판부가 일본 정부에 청구 금액인 2억원씩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서울고법 민사33부(구회근 황성미 허익수 부장판사)는 23일 이용수 할머니와 고(故) 곽예남·김복동 할머니 유족 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 금액을 전부 인정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국제관습법상 피고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재외 한국학교 파견 교사에게 지급되는 수당이 공무원 수당 규정상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위법은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교육공무원 A씨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깨고 지난달 26일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교육부가 공고한 파견교사 선발에 합격해 지난 2016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3년여간 사립학교인 재외 한국학교에서 근무했다.당시 선발계획에는 '봉급은 원소속기관에서 지급하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검찰의 수사 결과에 반발해 수사보고서 등의 공개를 요청한 고소인에게 검찰 측이 구체적인 거부 이유를 입증하지 않았다면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송각엽 부장판사)는 A씨가 서울남부지검장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A씨는 지난 2019년 9월 불법 주식리딩 피해를 봤다며 B씨 등 30여명을 검찰에 고소했으나 검찰은 일부는 약식기소하고 나머지는 불기소·기소중지 처분을 했따.이에 A씨가 불복해 항고하면서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가습기살균제 제조사가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본 하급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업자의 민사 배상책임을 대법원이 처음으로 인정한 결과여서 향후 5천여명에 달하는 피해자들의 배상 청구가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인 김모 씨가 제조·판매사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와 납품업체 한빛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9일 확정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제
(충남=우리뉴스)김영근 기자= 충남태권도협회(회장 김진호)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다섯째 날 경기에서 남자대학부 우정수 선수가 금빛발차기로 고향에 금메달을 받쳤다.충남태권도대표선수단은 겨루기대회 넷째 날 –63kg에 출전하여 16강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조진기 선수를 맞아 1라운드 17: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이어 2라운드에서는 9;4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이어 준준결승전에서 대구광역시 서지훈 선수를 1라운드6:4로 누르고 2라운드를 1:4로 내줬으나 최종3라운드에서는2:1로 따돌리며 준결승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준결승에서는
(성남=우리뉴스) 이형노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외국인 투자기업 베지츠종합개발(이하 대부업체)이 시를 상대로 ‘대부료 고지 등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청구가 지난 5월 기각된 데 이어 ‘대부료 체납처분에 따른 압류처분 취소 행정심판’ 또한 기각되었다고 22일 밝혔다.성남시는 2015년 11월 대부업체와 시유지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0월 호텔 사용승인에 이어 올해 5월부터 영업 활동을 영위토록 했다. 시는 대부업체인 외국인 투자기업에 적용하는 공유재산법 시행령 제32조 제3항을 근거로 최초 건물 준공일부터 60일 이내에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독자 원전 수출을 막으려고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소송을 미국 법원이 각하했다.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웨스팅하우스가 수출통제 규정을 집행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권한이 없다고 판단하면서 한수원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웨스팅하우스는 지난해 10월 한수원이 폴란드와 체코 등에 수출하려고 하는 한국형 원전이 미국 원자력에너지법에 따른 수출통제 대상인 웨스팅하우스 기술을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 허가 없이는 수출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
(성남=우리뉴스) 이형노 기자 = 성남시가 ‘제1공단 개발사업’ 관련한 민간 사업자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2심에서 승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1심 판결에서 성남시는 325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으나 2심에서 판결이 뒤집혔다.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제1공단 부지는 새로운성남(주)의 제안으로 2009년 5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그 후 1공단 부지의 토지를 매입한 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주)는 도시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신청서를 성남시에 제출했으나 시는 해당 신청서가 관련 규정에 맞지 않아 거부처분했다.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자신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인터넷 언론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2심 조정이 양측의 입장차이만 확인하고 종료됐다.4일 서울중앙지법은 김 여사가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조정기일을 열었지만 결렬됐다.비공개로 5분 동안 진행된 조정에서 서울의소리 측은 소 취하를 요청했지만 김 여사 측은 법원의 정당한 판단을 받아보겠다며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원심은 김 여사가 요구한 손해배상금 1억원의 10분의 1인 1000만원을 서울의소리 측이 김
'日 오염수 반대피켓' 노트북 부착 춘천시의원 윤리위 회부 ‘논란’강원 춘천시의회에서 민주당 의원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피켓을 붙이고 회의에 참석한 것을 두고 23일 윤리특별위원회(윤리위)에 회부됐다가 철회된 이후 다시 회부되는 '촌극'이 빚어졌다. 춘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소속 나유경 의원은 지난 1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절대 안된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자신의 노트북에 부착하고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 감사를 했다.당시 위원장이 회의 질서 유지를 위해 제거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이에 항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공장 점거 등 불법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 개인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때 불법 행위의 정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의 입법 목적과도 맞닿은 판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5일 현대자동차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소속 조합원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대법원은 "노동조합의 의사결정이나 실행행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회사가 택시 기사들에게 기름값을 부담시키는 것은 합의 하에 별도 약정을 맺었더라도 현행법 위반으로 '무효'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택시 기사 A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을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지난달 27일 확정했다.택시기사 A씨가 다니던 회사의 택시 기사들은 회사와 맺은 임금 협정 등에 따라 운송 수입금에서 유류비를 각자 부담해 왔고, 이는 택시발전법 12조1항이 해당 지역에서 시행된 지난 2017년 10월 이후로도 계속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큰 피해가 발생한 사고에서 가해자의 책임보험 한도가 적어 모든 손해를 보상할 수 없는 경우에는 피해자의 보험금 청구권이 보험사 구상권보다 먼저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한화손해보험이 삼성화재해상보험과 DB손해보험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환송했다.이번 재판은 지난 2018년 4월13일 인천의 한 화학물질 처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같은 공단에 입주한 회사 여러 곳이 피해를 보게 됐다.당시 피해 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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