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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울시에서 진행된 ‘미래서울 아침특강’에 최원일 326 호국보훈연구소장(전 천안함 함장)의 특강이 열렸다. 최원일 소장은 특강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은 갑자기 일어난 우발적인 사건이 아닌 대한민국 해군이 승리로 이끈 2009년 대청해전에 앙심을 품은 북한 군부가 계획적인 보복공격을 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최 소장은 "당시 정치적 요소도 북한의 공격을 용이하게 만들었는데 지방선거 및 군 지휘부 교체로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보복성 공격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소장
(서울=우리뉴스) 김은선 기자= 지난해 9월 배우 이영애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5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화제가 됐다. 당시 보수와 진보진영은 이승만 대통령을 둘러싸고 해묵은 이념전쟁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묻혔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화 '건국전쟁'을 통해서다. 이 전 대통령에게 4.19는 뼈아픈 역사다. 4.19 직후 전혀다른 대통령의 모습이 영화 건국전쟁을 통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4.19가 일어나고 나흘 뒤 85세 고령인 이승만이 부상당한 학생들을 찾아가 북받치는 눈물을 삼키는 장
(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대한민국 사적 제10호 한양도성에 속하는 돈의문의 '의(義)'자는 서쪽을 가리키는 의미로도 쓰였다. 한양도성의 정문인 '숭례문' 및 '흥인지문'과는 다르게 북대문인 '숙정문' 처럼 단층누각의 형태로 1422년 창건됐다.조선시대의 수도 한성부에서 평안도 의주부까지 이르는 제1간선도로의 시작점이고 강화도로 가는 간선도로의 시작점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서대문구의 지명 영향으로 '서대문' 또한 서대문구에 위치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행정구역상 중구 정동 경향신문 사옥 앞 정동사거리 건너편
(성남=우리뉴스) 이형노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12일(현지시간) 성남시 자매도시인 미국 콜로라도주의 오로라시 교민사회가 추진 중인 한국전쟁기념비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교류 확대와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신 시장은 이날 오로라 한국전쟁기념비 건립위원회, 오로라 국제 자매도시 협회 한국위원회, 콜로라도주 한인회,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회원들과 만나 “대한민국 성남시가 오늘날 4차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미군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정무위원회에서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민주유공자법'과 유학성·박준병 시신 안장, 홍범도 장군 논란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21일 강 후보자는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어떤 법안이 통과되려면 국민 전체의 공감과 사회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민주유공자법은 그런 과정이 미흡했다. 국회에서 충분한 토론과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처리됐다"고 주장했다.강 후보자는 12.12 군사반란에 가담했던 유학성·박준병 등의 시신이 국립묘지에
(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1950년 6월 25일 발발하여 1953년 7월경에 종식된 6.25전쟁의 전후 모습과 1950년대의 서울을 담은 특별 사진 전시전이 15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특별전시전 '그때 그 서울'은 6.25전쟁 종군기자이자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알려진 故 임인식(1920~1998)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사진 1,003점 중 대한민국 현대사의 격변기라 할 수 있는 사진 140여점을 선별하여 전시한다.故 임인식 작가는 1944년 서울로 이주 후, 용산 삼각지 부근에서 '한미 사진 카메라' 점을 운영하였고 1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김기호 금박장(金箔匠)은 조선 철종 때 왕실 내수사 시정이었던 고조부 김완형, 순종 때 왕실 부금장이었던 증조부 김원순(에 기록되어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금박장 조부 김경용, 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부친 김덕환의 대를 이어 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보유자로 인정되어 조선 철종 때부터 5대에 걸친 왕실 장인 가문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기계공학을 전공한 그는 삼성전자 생산기술센터 설계팀에서 공장 라인에 필요한 로봇 설계를 했는데 아버지의 병환으로 가업을 잇는 일
인류 최고의 고전은 무엇일까? 당연히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것이다. 한 줄 세우기식의 ‘최고’라는 말이 부담스럽지만, 훈민정음 학자로서 자신 있게 인류 최고의 고전은 “훈민정음” 해례본이라고 말하고 싶다(이하 해례본). 해례본은 1997년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책으로써 1446년, 곧 지금으로부터 577년 전에 간행된 책이다. 세종대왕은 1443년에 한글을 단독으로 창제를 마무리한 뒤 대략 3년 뒤에 이 책을 간행했다.이 책이 세계 최고 고전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 책이 갖고 있는 인류 보편적 가치 때문이다. 인류 문명은 지식
(서울=우리뉴스) 강원정 기자 = 코스피는 10월18일 오전 9시 기준 6.25 포인트 하락한 2,453.92 로 시작했다.코스닥은 3.66 포인트 하락한 816.72 로 시작했다.
(홍성=우리뉴스) 박창규 기자 = 지난 7월 31일 부임한 김경운 홍성경찰서장을 지난 13일 마나 인터뷰 했다. 김 서장은 "홍성군민의 안전을 위해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뢰받고 지지받는 홍성경찰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3개의 지구대와 4개의 파출소가 운영되고 있는 홍성경찰서는 1945년 해방과 더불어 국립경찰 발족과 동시에 2등급 홍성경찰서로 발족돼 80년에 가까운 시간을 홍성군의 치안을 지켜오고 있다.김 서장은 홍성군은 이제 단순한 군이 아닌 충남도청이 자리한 충남의 수부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경기=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는 바쁜 일상 속에 모처럼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뜻깊은 날이다. 다 함께 모인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지들을 소개한다.이곳 명소들에서 우리나라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환하게 비추는 둥근 달도 감상하며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보자.◇ 체험 프로그램 가득!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 테마파크 '용인 한국민속촌'한국민속촌은 30만 평 대지 위에 조성된 조선시대 마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테마파크이다. 최근에는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에도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설정하면서 국내 시장금리와 함께 은행의 대출 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섰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지난 21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가 연 3.900~6.46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지난달 말(연 3.830∼6.250%)보다 금리 상단이 0.219%p 올랐다.4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이날 연 4.270∼7.09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보다 금리 상단이 0.1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옥외광고물법) 제8조 8항에 의하여 정당 활동에 의한 정책이나 정치 현안에 대하여 현수막을 사용할 수 있다고 법조항을 추가했다.2022년5월, 국회의 주도하에 옥외광고물법을 개정한 것이다. 국회의원들은 현수막을 설치하는 것이 자기들의 기득권 유지에 이롭다고 판단한 것이다.그 결과, 2022년12월11일부터 정당의 명칭과 연락처, 설치업체의 연락처, 15일 이내의 설치기간을 표시하면서 저열한 내용으로 가득한 현수막 공해가 시작되었다. 정당의 초특권이다.국민들은 소정의 비용을 지불하
(강원=우리뉴스) 안해린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지난 11일 6.25전쟁 참전유공자 2명의 유가족에게 화랑 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이날 전수식에는 故조성만 중사, 故이상근 상병의 유가족 등이 참석했으며, 원강수 원주시장이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훈장증과 훈장 등을 유가족에게 전수했다.故조성만 중사는 강원 고성지구 전투에서 활약한 공을, 故이상근 상병은 강원 양구지구 960고지와 경북 칠곡 가산면 다부동 전투에서 활약한 공을 인정받아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두 고인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당시 유가족
(경기=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경기도에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을 새롭게 재건하거나 트렌드와 특색에 맞게 형성된 마을이 있다. 마을 사람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매력 만점의 마을들을 소개한다.주민들이 힘을 합해 알록달록하게 꾸민 마을의 벽화들은 이야깃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역사 탐방과 도심 관광 코스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마을 탐방을 통해 팔색조 같은 매력을 지닌 경기도의 속살을 들여다보자.기찻길과 벽화가 있는 리틀 이태원 ‘평택 국제중앙시장’평택은 195
(수원=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수원 화성행궁 맞은편 종로교회에서 북쪽 방향으로 100미터 가량 걷다보면 천주교 수원성지(북수동 성당)가 있다. 오래전 이곳이 수원소화초등학교 였다고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개방된 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각종 종교시설물들과 함께 왼쪽에 튼튼하게 돌로 지어진 2층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언뜻 보기에도 요즘 건축물 양식을 크게 벗어난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 건물은 일제 강점기 시대에 만들어진 수원 최초의 사립 초등학교인 소화초등학교 교사로 사용되던 건물이다. 소화 초등학교는 문맹 퇴치와 독립운동
(경북=우리뉴스) 윤상원 기자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단장 이근원)은 지난 2010년, 2017년 경북도 영덕군 우곡리 일대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국군 제3사단 소속 고(故) 황병준 하사인 것으로 확인됐다.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신원확인은 전사자들의 병적자료 등을 바탕으로 유가족을 찾아가는 기동탐문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국유단 기동탐문관은 고인의 병적자료에서 본적지를 경상북도 의성군으로 확인한 후 의성군의 제적등본 기록과 비교해 고인의 조카로 추정되는 황태기 님(72세)을 2022년 10
(전남=우리뉴스) 박성환 기자=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은 도 유형문화재인 곡성 태안사 일주문이 8월 28일 자로 국가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 된다고 25일 밝혔다.태안사 입구에 있는 일주문은 속세와 불계의 경계역할을 하는 의식적인 상징물로써 곡성군 건조물 문화재 중 최초로 국가 문화재(보물)로 지정될 태안사 일주문은 2017년 보수공사에서 확인된 상량문의 기록을 통해 조선 전기인 1521년(중종 16년)에 ‘조계문(曹溪門)’으로 창건되었음이 확인되었으며, 태종의 둘째 아들인 효령대군 (孝寧大君, 1396~1486)의 수결(手決,
78년 전, 1945년8월6일 세계 최초의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당시 인구 42만명), 9일에는 나가사끼(인구 24만명)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었습니다.일본은 해마다 8월6일과 9일에는 전쟁 피해국가, 정확히는 '핵폭탄 피해국가'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일본 국민들은 핵폭탄을 투하한 미국에게 사과하라고 외치고 있지만, 일본 정부나 언론들은 굳게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일본 지식인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1941년12월8일(월) 새벽, 일본은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했습니다. 같은 날, 정오경 일본은 미국에 대하여 선전포고를 했습니
(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포방터길에 있는 포방터 시장, 첫 느낌은 '아담하다'였다. 말하자면 규모가 작다는 말이다.실제로 시장 자체는 좁은 공간에 아기자기 하게 꾸며져 있지만 너무 작아서 조금만 걷다보면 시장을 벗어날 정도다. 포방터 시장은 예전 TV 인기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60여개 점포가 영업 중이며 2014년 3월 전통시장 인정을 받았다.'포방터'라는 어원은 임진왜란이 끝나고 인조 재위 기간에 총융청과 수어청이 서울의 외곽을 방어하며 포 훈련을 했던 곳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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