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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뉴스) 김민재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공석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에 오동운 변호사를 지명했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오 후보자는 낙동고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98년 부산지방법원 예비판사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고등법원 판사, 헌법재판소 파견법관,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를 역임했다.대통령실은 "법원에서 2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재판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지난 2010년 경기도교육청에서 처음 제정된 학생인권조례가 폐지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2년 차 교사가 숨진 뒤 교권 침해 문제가 사회적 쟁점이 되면서 폐지·개정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시의회는 26일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상정, 재석 의원 60명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지난 24일 충남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되고 두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상정에 반발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표결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검찰이 대검찰청 서버(디넷, D-NET)에 무관한 정보를 계속 보관하면서 영장 없이 탐색·복제·출력해 취득한 증거는 위법수집 증거로 증거 능력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26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지난 16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검찰 수사서기관 A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춘천지방법원으로 사건을 환송했다.대법원은 "이 사건 휴대전화에서 탐색·복제·출력된 이 사건 증거와 이에 따라 수집된 2차적 증거들은 위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학대 등 패륜 행위를 한 가족에게도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유류분·遺留分)을 상속하도록 정한 현행 민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아울러 이 같은 유류분을 형제자매에게도 주도록 보장하는 것은 그 자체로 위헌이라고 결정했다.헌재는 25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1∼3호에 대해 2025년 12월 31일까지만 효력을 인정하고 그때까지 국회가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효력을 잃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형제자매의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전공의 들이 떠난 병원을 묵묵히 지켜오던 의대 교수들이 병원을 떠난다.정부는 의료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해 이날 첫 회의를 연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을 포함한 전국 의대 교수들은 병원과 진료과별 사정에 따라 이날부터 사직을 시작한다.의대 교수들은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해 지난달 25일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이날로 1개월이 지나 민법상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전국 20여개 의대가 참여하는 전국의과대
(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개인회생을 진행 중이거나 완주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3일 부터 9월 까지 총 6회의 금융, 복지 교육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집합교육 5회, 온라인교육 1회로 진행되며, 개인회생 청년의 특성을 고려해 재무교육, 심리교육, 주거교육으로 구성된다.서울시는 개인회생 청년들의 개인회생 완주를 돕고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센터 누리집을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한편, 센터는 서울회생법원과의 협력을 통해 2021
(서울=우리뉴스) 김민재 기자 =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전 총경이 받은 징계가 적정했다는 1심 판결이 나왔다.류 전 총경은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3호로 발탁돼 4·10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했으나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에게 져 낙선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송각엽 부장판사)는 18일 류 전 총경이 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정직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복종 의무·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징계사유가 인정된다 판단된다"며 "양정 또한 재량권의 일탈이 있다고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일본이 16일 내놓은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거듭 이어갔다. 또 한국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소송에서 일본 피고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판결에 대해서도 수용 불가 입장도 재확인했다.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이날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 외교청서'를 보고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에 최근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기록한 백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한다.이에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부당한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서울=우리뉴스) 최승철 대기자 = 수익형 부동산의 최강자로 떠올랐던 지식산업센터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바닥에 다다른 지는 이미 오래고 지금은 지하로 파고 들어간다고 해야 할 지경이다. 거래가 끊기다시피 했고 공실은 늘어만 간다. 임대료를 낮춰도 입주자가 없다. 미래도 불투명하다. 한때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지식산업센터, 이제 끝일까?지식산업센터란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사업장과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하는 3층 이상 산업시설이다. 도시 안팎에 산재한 소규모 공장의 집단화를 위해 도입됐다가 첨단산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20여년동안 도시공원으로 묶여 재산권 행사를 해오지 못하던 주민들이 이번에는 관할 행정청이 자연공원으로 지정해 난감한 지경에 처했다. 더욱이 법원은 주민들 보다는 관할 행정청의 행위에 손을 들어 줬다. 서울시가 20년 넘게 조성되지 않은 '도시공원' 구역의 해제 시한이 다가오자 이를 다시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한 것은 위법하지 않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기 때문이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당시 정상규 부장판사)는 서초구·강동구·도봉구 등 일대의 총 10개 도시자연공원구역 토지 소
여당보다 야당이 다수 의석을 점유하는 정치구조를 ‘가시밭길 정국’이라고 한다.4월10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75석, 국민의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기타 5석으로 선거는 끝났다.대통령과 여당은 자력으로서 국정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박탈당했다. 이러한 경우, 의원내각제에서는 국민의 신임을 묻기 위하여 하원을 해산하고 선거를 통하여 정권 안정을 기하거나 새로운 정권이 탄생되기도 한다.대통령제 중심국가에서는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야당과 타협을 통하여 국정을 이끌고 나가야 하나, 야당 연합은 대통령, 여당과는
(서울=우리뉴스 ) 안병현 기자 = 이번 총선에서 비례정당으로 돌풍을 일으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당선이 확정되자마나 상고심 사건의 재판부가 결정돼 재판정에 서야 하는 운명에 맞닥뜨리게 됐다. 하급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 대표의 상고심의 주심은 그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항소심 실형을 선고한 대법관이 맡는다.대법원은 11일 조 대표의 업무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을 노정희·이흥구·오석준·엄상필 대법관으로 구성된 3부에 배당했다. 주심은 엄 대법관이 맡았다.엄 대법관은 2021년 8월 서울고법 형사1
(제주=우리뉴스) 서동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4·3 당시 군사재판에 회부된 생존수형인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합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4·3생존희생자와 유가족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오영훈 지사는 지난 7일 오전 4·3 군사재판 직권재심 생존수형인인 박화춘 씨(97세)의 서귀포시 자택을 방문해 건강을 살피며, 직권재심에서 무죄 판정을 받은 4·3 생존수형인들의 생존희생자 결정 등 후속 조치와 처우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박화춘 씨는 1948년 영문도 모른 채 군법회의에 회부돼 내란죄라는 누명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집행정지가 법원에서 각하되자 의대 교수들이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했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다음 주 초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및 가처분을 제기할 예정이다.정부가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이라는 공권력을 행사함으로써 교육의 자주성 등 기본권을 침해당했다는 게 전의교협 측의 주장이다.전의교협은 앞서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도 추후 헌법소원에 나설 수 있다고 예고 한 바 있다.이들을 대리하는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이날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조국혁신당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2일 충남·대전 지원유세에서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감옥에 가면 책 읽고 운동하겠다'는 발언을 겨냥, "조국이 독립운동을 하는 건가. 민주화운동을 했나. 파렴치 잡범 아닌가"라며 "잡범이 감옥 가기 직전에 표를 달라고 하고 감옥 가서도 정치활동을 계속하겠다고 한다. 이걸 허용해야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부인) 정경심씨처럼 지지층한테 수억원 영치금을 뜯어내고 옥중 수기를 써서 북콘서트를 한답시고 책을 팔면서 국민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중앙당사에 무단 진입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2명이 구속기소됐다.2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재만 부장검사)는 성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난입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대진연 회원 2명을 구속기소했다.이들은 지난달 9일 오전 당사에 무단 진입해 성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경찰에 의해 건물 밖으로 끌려 나온 뒤에도 경찰 측의 해산 요구에 불응하며 미신고 집회를 이어나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성남FC·백현동 의혹 재판에 출석하면서 선거운동 기간에 집중하지 못하는 게 억울하다고 호소했다.2일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기 전 "검찰 독재정권과 정치 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하면서 원한 결과"라면서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억울하고 안타깝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13일인데 그중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법원의 보석 기각에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며 재판에 불출석했다.1일 송 대표는 구치소에서 호송차를 타고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으나 재판 시작 전 변호인과 접견 후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 법정에 서지 않았다.이어 "송 대표가 정신적 충격을 받아 심리 치료가 필요해 재판 출석이 어렵다고 한다"며 "짧은 접견이라 구체적 상황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다시 접견해 피고인의 정신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재판부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 상태로 재판 받고 있는 송영길(60) 소나무당 대표의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보석은 일정한 보증금의 납부를 조건으로 구속 집행을 정지함으로써 수감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를 말한다.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지난달 27일 불구속 재판을 요청한 송 대표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송 대표는 지난 6일 보석심문에서 "이번 선거는 4년 동안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라면서 "25년 정치 인생을 결산해 국민의 심판을 받을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을 앞두고 법원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라고 비판했다.29일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이 대표는 취재진에게 "정말 귀한 시간의 13일의 선거 기간이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출정했다"며 "이것 자체가 아마 검찰 독재 국가의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제가 재판을 받는 이 아까운 시간만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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