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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뉴스 ) 안병현 기자 = 이번 총선에서 비례정당으로 돌풍을 일으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당선이 확정되자마나 상고심 사건의 재판부가 결정돼 재판정에 서야 하는 운명에 맞닥뜨리게 됐다. 하급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 대표의 상고심의 주심은 그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항소심 실형을 선고한 대법관이 맡는다.대법원은 11일 조 대표의 업무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을 노정희·이흥구·오석준·엄상필 대법관으로 구성된 3부에 배당했다. 주심은 엄 대법관이 맡았다.엄 대법관은 2021년 8월 서울고법 형사1
어느 가수가 소크라테스 형에게 넋두리(?)하듯이 쏟아내는 가요가 인기 곡이 되었다. 소크라테스는 유죄 판결을 받고, ‘헴록’이라는 신경 체계를 마비시키는 독초(독약)를 마시는 사형에 처해졌다.소크라테스의 유명한 제자 플라톤은 재판에 관한 기록을 남겼는데, ‘소크라테스가 벌금을 내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는데도 자신이 뒤집어쓴 혐의에 대답하기를 거부하고 자신은 어떠한 나쁜 짓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한다.고대 그리스의 의학자인 히포크라테스는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또 다른 ‘테스’형이 등장했다.의사는 자신의 능력을 가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4·10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로 상대 진영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각자의 정당에 표를 행사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28일 한 위원장은 서대문구 신촌에서 진행한 지원유세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겨냥해 "정치를 '개같이' 한다"고 말하는 등 비판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한 위원장은 "정치를 개같이 하는 게 문제지, 정치 자체에는 죄가 없다. 저는 그렇기 때문에 정치를 하기 위해 나왔다"며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속내를 숨기지
(서울=우리뉴스) 김민재 기자 =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딸 조민(32)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22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었다.재판부는 "이 사건 관련 일련의 입시비리 범행은 국민 불신을 야기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노력하는 대다수에게 허탈감을 주는 행위로 비난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이어 "다만 피고인이 부산대 의학전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비례 정당에서 유죄가 확정된 경우 그다음 (비례대표) 승계를 금지하는 법안을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황운하 의원이 각각 2심에서 징역 2년,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상태에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에 도전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현행법에선 이들이 국회의원에 당선된 상태에서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해도 조국혁신당의 다음 순번 비례대표 후보가 의원직을 자동 승계한다.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김해시 한 카페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마친
(서울=우리뉴스) 유상진 기자 = 한국 국민 1명이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처음이다.타스 통신은 사법 당국자를 인용해 "간첩 범죄 수사 중 한국인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이같은 내용을 종합해 현지발로 보도했다.이 매체는 이 한국인의 성씨가 '백'씨라며 실명을 보도했다.그러면서 백씨가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고 추가 조사를 위해 지난달 말 모스크바로 이송돼 레포르토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서울고검이 지난 1월 18일 재기수사 명령을 내린지 49일만에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이 본격적인 재수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정원두 부장검사)는 7일 오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재수사 대상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청와대 내부 의사결정이 담긴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피의자들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지역구 건설업체들로부터 1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전 의원이 29일 검찰에 구속됐다.박희근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2시 30분 임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이날 오전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에 따르면 임 전 의원은 2019년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경기 광주시 소재 건설업체 두 곳에서 1억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번 총선에 대비해 정당을 창당하겠고 선언하자 여·야 모두 격한 반응을 보이며 거리두기에 나섰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3일 부산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에 대비해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자신의 총선 출마 방식에 관해서는 "비례 혹은 지역구냐 하는 구체적 출마 방식은 제 개인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는 것이며 정당에 모인 분들이 원칙과 절차를 정할 것이고 그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조 전 장관은 이날 "4월 10일은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를 받는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정구속은 면했다.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는 8일 업무방해·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의 실형과 600만원 추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원심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 한계를 벗어나지 않아 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가볍거나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특히 피고인 조국은 원심이나 이 법원에서 범행을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경기 광주을)이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의원직을 잃게 됐다.8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임 의원에게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국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금고형 이상의 형벌(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은 국회의원은 피선거권이 박탈돼 의원직을 잃게 된다. 또한 3년 이하의 징역형이 확정됐기 때문에 향후 5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대법원은 "원심판결에 공직선거법 위반죄, 기부행위, 위법성 조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서 돈 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무소속 이성만(62)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 의원을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는 지난해 4월 검찰이 무소속 윤관석 의원과 이 의원 등을 압수수색한지 10개월 만으로,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 중 첫 재판행이다.검찰은 "인적·물적 증거 확보 등 수사가 모두 마무리됐고 법원에서도 관련 혐의 사실에 대해 유죄가 선고된 점, 처음부터 송영
(수원=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웹툰 작가 주호민씨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은 특수교사가 6일 수원지방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며 "학부모가 교사의 수업을 녹음하는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특수교사 A씨는 이날 오전 김기윤 경기도교육청 고문변호사와 함께 수원지방법원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의 판례와 다르게 예외적으로 불법녹음이 인정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기자회견장에는 검은색 옷을 같이 입은 특수교사노조 소속 교사 등 60여명도 국화꽃을 들고 함께 자리했
(서울=우리뉴스) 송용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설을 맞아 특별사면을 단행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국무회의에는 특별사면, 감형, 복권에 대한 안건을 상정한다"며 "이번 사면에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이 포함되지만, 무엇보다 이번 사면은 활력있는 민생경제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운전면허 행정제재를 특별 감면하고, 식품 접객업자, 생계형 어업인, 여객 화물 운송업자들에 대한 각종 행정 제재의 감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번 사면을 통해 총 45만여명에 대
(수원=우리뉴스) 김은선 기자 = 치사량의 니코틴 원액이 든 음식물을 먹여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아내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수원고법 형사1부(박선준 정현식 강영재 고법판사)는 2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2021년 5월 26∼27일 남편에게 3차례에 걸쳐 치사량 이상의 니코틴 원액이 든 미숫가루와 흰죽, 찬물을 먹도록 해 남편이 니코틴 중독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남편은 26일 A씨가 건넨 미숫가루·흰죽을 먹고 속쓰림과 흉통 등을 호소하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1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2부(김정곤·김미경·허경무 부장판사)는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관석 의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윤 의원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또한 윤 의원과 함께 기소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게는 징역 1년 8개월, 벌금 600만원, 추징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윤 의원과 강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국민들의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법원이 '사법농단'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76) 전 대법원장의 혐의 모두가 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검찰 기소 후 1천810일, 약 4년 11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2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함께 기소된 박병대(67)·고영한(69) 전 대법관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검찰의 구형량은 양 전 대법원장 징역 7년, 박 전 대법관 징역 5년, 고 전 대법관 징역 4년이었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류석춘(69) 전 연세대 교수가 지난 2019년 연세대 대학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한 것을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정금영 판사는 24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류 전 교수의 선고기일에 "피고인의 발언은 피해자 개개인을 향한 발언이라고 보기 어렵고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전체를 향한 일반적인 추상적 표현"이라며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해당 발언이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피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성폭행을 목적으로 무차별 폭행하다가 살해한 최윤종(30)에게 무기징역형이 선고됐다.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는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윤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의 목을 감은 상태로 강하게 압박하는 등 살해의 고의 등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된다"며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는 생명을 빼앗겨 어떠한 방법으로 피해를 회복할 길이 없고 유족 또한 치유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고 판시했다.다만 검찰이 구형한 사형에 대해서는 "생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이 2심에서는 유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최태영 정덕수 구광현 부장판사)는 17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의원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최 전 의원은 2020년 4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채널A 이 전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눈 딱 감고 유시민에게 돈을 건네줬다고 해라', '유시민의 집과 가족을 털고 (유시민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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