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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국민의 회초리를 겸허히 받겠습니다'국민의힘 홈페이지를 클릭하자 굵은 글씨 15자가 화면을 압도한다. 총선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러나 과연 국민의힘은 지금 당을 쇄신할 의지나 있는걸까. 4·10총선 참패 이후 인적쇄신을 비롯한 당의 재건을 다짐했던 국민의힘이 2주가 넘게 이렇다 할 혁신의 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총선 직후 국민의 질책을 달게 받아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지만 또다시 친윤(친윤석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비명횡사'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친명(친이재명)계 위주의 공천을 밀어 부쳤던 더불어민주당이 총선후 국회의장직과 주요당직을 싹쓸이 하는 '친명독식'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관례상 다선의원이 한다는 제22대 국회의장직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최다선인 6선에 오른 추미애 전 장관이 당연히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친명계 좌장격인 5선 정성호 의원과 조정식 의원이 쟁탈전에 뛰어 들었다. 친명계 다수가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내에서는 당연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원내대표 후군에 거론되던 서영
(서울=우리뉴스) 김민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해 "정부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당초 추진한 2천명 증원 계획 조정 여부에 대해 "정부는 의대 정원 문제를 포함한 모든 이슈에 유연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이어 "의료계와 유연한 입장을 갖고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며 "현실적으로 의료계 내에서 통일된 안이 도출되기 어렵다면 사회적 협의체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28일 출근길부터 서울시내 대부분의 버스들이 운행을 중단하자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리면서 극한 혼잡을 빚었다. 버스를 대체할 교통수단으로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비가오는 날씨임에도 PM(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등을 이용해 출근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지연증명에 따르면 1호선 첫차부터 9시까지 지연은 상행 5분, 하행 10분으로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실제로 시민들은 발디딜 틈 없는 혼잡에 시달려야 했다. 2호선 외선순환의 경우 10분 지연만 표기가 되있으나 시청역에서 벌어진 전
(성남=우리뉴스) 이형노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26일 오전 9시 2024년도 맨발 황톳길 추가 조성대상지 현장 점검에 나섰다.신 시장은 산성공원, 판교 화랑공원, 야탑․이매 공공공지를 둘러보며 “기존 맨발 황톳길 이용에 대한 불편 사항 등을 개선해 시민 누구나 만족할 수 있게 조성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세족장과 에어건, 신발 보관함 등 편의 시설을 철저히 준비하고 사후 관리해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성남시는 2023년 6곳 맨발 황톳길 조성에 이어 2024년 5개소를 추가 조성해 시민들이 맨발로 땅
(경북=우리뉴스) 윤상원 기자 = 경주시가 쓰레기 감량 효과 등이 우수한 음식물류 폐기물 전자태그(RFID) 기반 처리기 설치 사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연말부터 시는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의 RFID 음식물 처리기를 △센트럴 푸르지오 △동천 우방아파트 등 공동주택 2개소에 45개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RFID(무선주파수를 이용해 비접촉으로 읽어내는 인식시스템) 기반 음식물 처리기는 전용카드를 기기에 접촉하면 투입구가 열리고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측정해 버린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며, 해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내 '인적쇄신'을 시사했다.14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우리 안의 과거를 극복해 가겠다"며 "단결과 통합을 통해서 민주당 역량을 하나로 묵겠다"고 밝혔다.이어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 새 가지가 또 다른 새 가지를 위해서 양보해야 한다"며 "장강의 물은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낸다.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는 총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도 "새 술은 새 부대에. 우리는 미래로
(수원=우리뉴스) 이형노 기자 = 경기도의회 염종현(민·부천1) 의장이 설을 앞둔 6일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 활동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을 찾아 경기 침체 속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과 소통하는 민생 행보에 나섰다.이번 전통시장 방문은 안양상권진흥원 입주기업 간담회, 부천소방서와 가진 정책간담회에 이은 올해 세 번째 현장 행보로, 염 의장은 새해 들어 현장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며, 민생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다.염 의장은 이날 부천시 원미구 소재 강남시장을 방문, 장광섭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들과 가진 정담회를 통해 시장 운영과 관련된
(당진=우리뉴스) 유지완 기자 =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예년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올해 2주 차(1월 7일~13일)에 전국적으로 360명(충남 3명)이 발생했다.감염 환자가 최근 5년 중 주간 단위로는 최다로 발생해 주의를 요하고 있다.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위장염으로 수인성 감염병이다. 특히 감염력이 높아 집단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이다.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저온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고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며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12~4
(수원=우리뉴스) 이형노 기자 = 국제교류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스위스와 프랑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레리 페크레스(Valérie Pécresse) 일드프랑스 주지사를 만나 양 지역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김동연 지사는 현지 시각 19일 일드프랑스 주청사에서 발레리 페크레스 주지사를 만나 조찬을 함께하며 스타트업, 기후변화, 첨단산업, 청년교류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김 지사는 “양 지역은 스타트업과 첨단산업, 기후변화뿐 아니라 문화예술교류, 청년교류 등의 측면에서 협력 가능성이 많다고 생
(대구=우리뉴스) 윤상원 기자 = 대구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1억 4천만 달러의 계약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열린 CES 2024에서 16개 지역기업이 대구공동관 운영 등을 통해 계약상담 및 MOU 체결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올해 CES 2024 대구공동관에는 민선8기 대구광역시가 중점적으로 육성 중인 AI, 로봇,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산업 관련 기업이 참가해, CES 2024의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AI)과 산업 간의 융합이
(대전=우리뉴스) 박창규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시 공공건축물의 미래 유산화’를 강조했다.수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건축물은 물론 교량 하나도 단순히 짓기 위해 짓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유산’으로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주문이다.이 시장은 “공공건축물 자체를 혁신적으로 바꿔야 한다”라며 “우리가 하는 행정행위 하나하나를 ‘역사 속에 남을 대전시 명품 유산’으로 남겨야 한다”고 밝혔다.세계적인 박물관이나 오페라 하우스, 빌딩 등의 공공 건축물을 많은 사람이 찾는 만큼, 대전시 미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한강에서 가슴 부위에 흉기가 꽂힌 채 발견된 시신이 이천에 살던 3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전날 오후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에서 발견된 시신이 경기도 이천에 거주하던 30대 여성 A씨인 것으로 확인한 뒤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A씨는 전날 오후 1시께 집에서 나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로 왔으며, 오후 7시 30분께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공원으로 들어갔다.이로부터 약 35분 뒤인 오후 8시 5분께 '한강에 사람이 바져 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
(서울=우리뉴스) 이병준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구청 1층에 위치한 중소기업제품 전시관 내에 '스마트 쇼케이스'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스마트 쇼케이스란 ‘비접촉 공간 터치’ 기술과 함께 ‘이미지 형성이 가능한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한 쇼케이스다. 쇼케이스 상부에 설치된 인공지능 카메라가 사람의 눈과 손끝의 3차원 좌표를 인식하고, 3D로 좌표와 대상을 매칭해 가리킨 위치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이번 스마트 쇼케이스 운영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2023년도 전자부품분야 신규지원 대상 연구개발 과제 공모
(서울=우리뉴스) 강원정 기자 = '꾿빠이, 이상'은 보통의 공연들과는 조금 다르다.관객들은 하얀색 가면을 쓰고 조의금 봉투를 가진 채 자연스럽게 누군가의 장례식에 조문객으로 참가하게 된다.사람들로 둘러싸인 한 장례식장에서 관에 누워있는 사람의 이름은 김해경, 작가 '이상'으로 불렸던 자이다.장례식이 진행되던 중 누군가 이상의 얼굴로 데드마스크를 뜨고 이상은 관 속에서 눈을 뜬다. 이상은 자신이 왜 누워있는지, 사람들이 왜 자신을 보고 울고 있는지, 자신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진짜 자신의 얼굴이 무엇인지 기억나
(대구=우리뉴스) 장완익 기자= 계명대 학생들이 지난 8일 ‘전국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본 공모전은 2009년부터 올해 15회를 맞이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로 제조 및 공작산업과 관련된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설계 및 시제품 개발을 통해 스마트 제조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공모전은 3월부터 11월까지 산업체의 현업과 유사한 단계적인 개발 과정을 평가했다.계명대는 기계공학전공 김종현 교수의 지도와 함께 학생들은 멘티(김대연, 김지훈, 서유석)
(서울=우리뉴스) 강원정 기자 = 김지운 다큐멘터리 감독과 조은성 프로듀서 등 영화인들이 재일 조선학교를 다룬 영화를 만들면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이하 조총련) 인사를 무단 접촉했다는 이유로 통일부 조사를 받는 것으로 12일 확인됐다.통일부는 재일동포 차별을 다룬 영화 '차별'을 제작한 김지운 감독에게 지난달 조총련이 일본에서 운영하는 조선학교 인사들과 접촉하고도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영화 '나는 조선사람입니다'를 만든 조은성 프로듀서와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
(충주=우리뉴스) 박종일 기자 = 충주시는 겨울철을 맞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고 1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173명이던 환자 신고현황이 11월 4주차에는 270명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 환자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고 밝혔다.특히, 시는 최근 4주간 신고 환자의 80% 이상이 1~12세의 유아학령기 연령층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있어 아동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은 환자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전파 또는 환자와의 직접 접
(서울=우리뉴스 ) 안병현 기자 = 겨울철 춥지 않은 영상의 이상기온이 이어지는 가운데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이 일상생활을 위협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악몽에서 벗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찾아온 각종 호흡기 감염병들로 인해 전국이 또 다시 긴장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는 매주 역대급 수치를 기록하고 있고, 중국에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더불어 법정감염병 2급으로 분류된 백일해 환자 수도 상승했다.미국에서는 중증 개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를두
'우리뉴스'는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하여 박경만 전문위원(탐사전문 기자.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이 지난 15년 동안 DMZ 곳곳을 취재하며 이 지역의 역사, 생태, 사람들의 이야기를 촘촘히 엮어낸 DMZ 완벽 답사기 를 매주 수요일 싣습니다.박 전문위원은 서해바다 끝 백령도, 연평도에서 강화 앞바다의 섬들, 한강하구와 임진강·한탄강 유역, 그리고 강원도 산길과 동해안까지 접경지역 전체를 두 발로 걸으며 DMZ를 금단의 구역이 아닌 ‘부활의 땅’으로 살려내고 있습니다.글을 싣는 순서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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