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28일 출근길부터 서울시내 대부분의 버스들이 운행을 중단하자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리면서 극한 혼잡을 빚었다.
버스를 대체할 교통수단으로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비가오는 날씨임에도 PM(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등을 이용해 출근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지연증명에 따르면 1호선 첫차부터 9시까지 지연은 상행 5분, 하행 10분으로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실제로 시민들은 발디딜 틈 없는 혼잡에 시달려야 했다.
2호선 외선순환의 경우 10분 지연만 표기가 되있으나 시청역에서 벌어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주도의 지하철 탑승시위 때문에 1시간 40분 정도 지연됐다.
최근 서울시에서 지하철 증차를 발표 했으나, 지금과 같이 서울시내 버스가 전반적으로 파업을 하는 경우에는 150% 대의 혼잡도가 목표인 지하철 증차 정책이 유명 무실이 될 수도 있다. 서울시내버스 노사간 물밑접촉도 계속해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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