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강원정 기자 = e스포츠에 새로운 심판들이 연수를 마치고 활동을 준비한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제3기 e스포츠 심판 자격연수를 통해 29명의 3급 e스포츠 심판을 배출했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제3기 3급 e스포츠 심판 자격연수에는 65명이 지원했으며 서류 및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29명이 연수에 참여했다. 

이번 연수에는 프로 e스포츠 선수 출신, 스포츠 심판 경력자, 대학생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연수자들이 참여해 지난 9일부터 6일간 교육 및 실습을 받았다. 

일반교육은 e스포츠의 역사 심판수행과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e스포츠 심리, 심판의 태도와 자세로 구성됐다.

심판 수행 교육은 백승윤 심판장과 박민철 심판이 참여해 e스포츠 심판론, 심판수행 사례 및 매뉴얼, 심판화법, 실습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이 외에도 나이스게임TV 정진호 대표, 한상용 전 감독, 포모스 성기훈 기자가 특강에 참여했다.

이번 자격연수생 전원은 필기 시험 및 실습 시험을 통과해 3급 심판 자격을 얻었으며, 신규 3급 심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심판복이 제공됐다.

연수를 마친 3급 e스포츠 심판들은 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아마추어 및 프로암 대회에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