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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한 주칭다오 총영사 "한·중 우호 발전의 교량 건설이 목표"

기자명 xinhua 기자
  • 국제
  • 입력 2022.06.25 01:52
김경한 주칭다오(靑島) 한국 총영사.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관 제공)
김경한 주칭다오(靑島) 한국 총영사.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관 제공)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자 한·중 교류가 꽃피는 시기입니다. 저는 한·중 우의를 위해 우호 발전의 교량을 건설하고자 합니다." 중국 산동(山東)성과 인연이 깊은 김경한 주칭다오(靑島) 한국 총영사의 말이다.

김 총영사는 칭다오시의 우호도시인 부산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산둥 출신 화교 친구들을 많이 사귀면서 중국과 연이 닿았다. 외교부에 입성한 이후엔 여러 차례 중국으로 출장을 다니며 중국 개혁개방의 변화를 직접 목격했고 일찍이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중요성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20년 12월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로 부임한 후 한·중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관은 산둥성 외사판공실과 공동으로 '한-산둥성 자매도시 화상 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엔 한국과 산둥성의 42개 자매도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했다. 한·중의 지방자치단체장은 양국 간의 협력 의향을 밝히고 각 지역의 특색 산업과 중점 협력 산업을 소개했다. 또한 양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제약 속에서도 지자체 협력을 위한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산둥성 자매도시 화상 교류회의' 현장.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관 제공)
한-산둥성 자매도시 화상 교류회의' 현장.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관 제공)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관의 노력으로 산둥성과 한국의 경제무역·문화 등 분야의 교류가 심화되고 있으며 중요한 성과도 거뒀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양국 무역액이 2조3천407억 위안(약 453조4천87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산둥성과 한국 간의 무역액이 2천696억 위안(52조2천134억원)에 달해 전체의 11.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수출입은행 통계에서도 산둥성과 한국의 긴밀한 협력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이 산둥성에 투자한 프로젝트가 누적 8천620개에 달했다. 총투자 규모만 121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중·한 수교 이후 한국의 대(對)중 투자 가운데 산둥성에 투자한 프로젝트 수가 30%, 투자액 기준 14.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총영사는 "앞으로 우리 총영사관은 한국과 산둥성의 녹색 경제, 디지털 경제 등 방면의 경제·무역·문화 협력을 추진해 한·중 우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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