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강원정 기자 = e스포츠의 역사가 담긴 유물과 자료를 모아 후대에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 시작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e스포츠 관련 유물과 자료를 기증, 기탁받는 연중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캠페인은 e스포츠를 애정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기증, 기탁 캠페인으로, 대한민국 e스포츠의 역사가 담긴 유물을 수집하고 보존해 후대에 알리고 연구 자료로도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에 기증, 기탁할 수 있는 대상은 e스포츠 대회나 인물 등 역사와 관련된 유물 및 사료인 트로피, 메달, 기념품, 유니폼, 출판물, 인쇄물, 티켓, 자필 사인, 사진, 필름, 동영상 등이 있으며 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와 감사 배지를 수여할 예정이다. 

기증, 기탁된 유물과 자료는 특별 전시에서 만날 수 있으며 개인과 단체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자료 기증에 따라 소요되는 제반 비용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부담하며 관련 문의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지난 2018년 8월 전세계 최초로 개관한 e스포츠의 발전을 기록하고 e스포츠 선수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관으로 e스포츠의 역사와 관련 자료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