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20년 넘게 세종문화회관 극단에서 활동한 50대 배우 A씨가 극단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에 이어 검찰로 송치됐다.
2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종로경찰서는 지난 4월 소속 극단 직원들과 회식 후 여직원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B씨는 사건 직후 세종문화회관 고충상담실을 통해 피해 내용을 신고했고, 경찰서를 찾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장도 냈다.
세종문화회관은 자체 조사를 거쳐 지난 7월 인사위원회를 열고 A씨를 면직해임했다.
A씨는 세종문화회관 극단에서 20년 넘게 활동한 인물이다. 그는 "억울하다"며 재심을 청구했으나 지난 달 재심 인사위원회에서도 해임 결정이 유지됐다.
A씨는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도 단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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