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우리뉴스]김원국기자=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국제 항공 전시회 '서울 에어쇼'가 19일 막을 올렸다.
오는 23일까지 닷새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실내외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는 28개국 440개 업체가 참가해 최첨단 공중·지상 무기와 관련 기술을 소개합니다.
1996년 '서울 에어쇼'는 2년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영국 판버러 에어쇼, 프랑스 파리 에어쇼 등 세계적인 에어쇼가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된 것과 달리, 서울 에어쇼는 오히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됩니다.
주한미군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첨단 정찰·공격용 무인기인 '그레이 이글'로 불리는 MQ1C도 야외에 전시됐습니다.
한미 특수부대가 활용하는 수송기로 알려진 MC130K 기종을 비롯해 미국 해병대의 수직이·착륙기 MV22 오스프리 등도 전시될 예정입니다.
참가 전력은 주로 항공 분야에 집중돼 있지만 31종 34대의 지상 장비도 전시될 예정입니다.
에어쇼 공동운영본부는 사전에 배포한 자료집에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과 중고도 탄도탄요격미사일 패트리엇 K2 전차, K9 자주포 등을 참가 전력으로 소개했습니다.
다양한 미래형 장비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번 전시 참석을 위해 해외 국방장관, 각국 참모총장 포함한 고위관료와 장성 등 45개국 300여 명이 방한해 군사외교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19~22일에는 산·학·연·군 관련 분야 종사자 대상으로 행사가 운영되며, 일반인은 23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시장에 출입하는 사람은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났거나 유전자증폭 음성 확인서를 지참한 사람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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