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우리뉴스) 김민재 기자 =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7일 능평동 행정복지센터의 연계 의뢰를 받아 집수리 봉사활동 단체 '사랑의 비둘기 봉사단'(단장 이석원)과 '사랑 愛 집수리 Happy House 19호'를 진행했다.
이번 대상 가구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집을 덮쳐 가족 모두가 병원에 입원하는 등 피해가 심각했다.
수천만원의 병원비와 재난지원금으로 수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던 복지 사각지대의 수혜대상자를 돕기 위해 사랑의 비둘기 봉사단 15명은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했던 상황에 봉사단은 지난달 22일, 23일 2차례에 걸쳐 고장난 보일러와 파손된 싱크대를 교체했고 27일 봉사활동에서는 집을 가득 채웠던 토사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집안 곳곳에 남아있던 토사물을 청소하고 벽지 도배와 장판을 깔았다.
이석원 봉사단장은 "우리의 봉사로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집수리 봉사활동의 수혜를 받은 A씨는 "자원봉사자분들과 자원봉사센터에 마음에 큰 빚을 졌다"며 "감사함과 감동으로 같은 공간이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재차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 신관철 센터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집수리 봉사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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