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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국 최초 '곤충스마트팜실증단지' 투자협약 체결

도-비에스에프팜㈜, 거점 농업법인 30개 곤충사육농가 협력 1억 농부 기여
김영환 지사,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기여 곤충산업 발전 기반 적극 지원

충남도-비에스에프팜 투자협약
충남도-비에스에프팜 투자협약

(충북=우리뉴스) 박종일 기자 = 충청북도는 30일 도청에서 충북도와 비에스에프팜㈜ 간 '전국 최초' 도내 곤충사육농가와 협력하는 '민간투자형 곤충스마트팜실증단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이식 비에스에프팜㈜ 대표이사가 참석·체결했으며, 250억원 규모의 곤충스마트팜 생산.가공.유통시설 투자와 충청북도의 행정적 지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비에스에프팜㈜는 경기도 소재 곤충전문기업으로 다년간의 곤충사육노하우와 상품화를 위한 세계 최고의 곤충전용가공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도내 30개 곤충사육농가 협업을 통해 곤충단백질 분말, 바이오디젤, 천연물 의약품 원료개발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곤충산업 인프라가 뛰어난 충북 청주로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

특히, 이 기업은 연간 20~30만톤 수요로 성장한 국내외 배합사료 시장의 선점을 위해 연간 3000톤 이상의 생산량을 확보해 반려동물 사료, 양어사료, 양계 사료, 양돈 사료 등에 첨가하는 고기능 곤충 단백질 분말을 생산할 계획으로 도내 곤충사육농가와 협업해 농가별 연소득 1억원의 소득증대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자연재난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라 유엔(UN).유럽연합(EU) 등 국제기구는 식량부족 문제를 국제적인 현안으로 인식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곤충산업 육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곤충산업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2010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처음 제정해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입법적,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내 곤충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446억원 정도로 성장세는 미미하나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김이식 비에스에프팜㈜ 대표는 "국내외 가축 배합사료에 첨가되는 동물성 단백질이 고기능 곤충 단백질로 대체되는 추세로 충북도 곤충사육농가와 협력해 곤충사료시장에 혁신을 일으킬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ESG경영 뿐만 아니라 연소득 1억원 소득 농가육성 충북도 공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비에스에프팜㈜의 민간투자형 곤충스마트팜실증단지 투자로 국가적인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곤충산업의 발전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곤충산업 육성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져 1억농부 실현에 한발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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