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방현옥 기자 = 부처님 오신 날 특집으로 풍천 노복환 작가의 '금강경의 밝은 빛' 전시가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 전관에서 열리고 있다.
석가모니의 무한자비 광명이 금강경의 밝은 빛으로 우주 만물 하나하나까지 환하게 비추길 축원하며 열린 전시회는 (사)한국서예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풍천 노복환 선생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 풍천 선생은 상방대전을 씨줄 삼고 금강경을 날줄 삼아 직조한 전지 23장의 16m 길이에 이르는 금강경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상방대전은 인전의 한 형태로 필획을 중첩하고 쌓아올려 인면을 가득 메우는 서체를 말한다.
한지를 꼬아서 붙인 줄무늬 가운데 부처와 함께 색을 칠한 형태의 '불' 시리즈와 '발자국' 시리즈, 부처의 탄생과 열반을 주제로 한 작품 등 탈서예적인 재료 사용으로 한지와 고지를 이용하고 아크릴 물감과 유화물감을 사용해 캔버스에 얹은 작품도 한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 행사는 석성우 BTN 불교TV 회장을 대회장으로 취산 이건호 대불총 공동회장이 봉행위원장을 맡았으며 강영선 일본 오사카미술관 관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인사동 한국미술관 이홍연 관장이 운영위원장을 맡아 추진됐다.
한편 지난 5월 31일 개최된 이번 '금강경의 밝은 빛' 전시회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정론직필 우리뉴스 후원하기
우리뉴스는 새로운 미디어를 지향하며 정론직필을 실천해 더 나은 언론 생태계를 만들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주변의 크고 작은 뉴스를 신속 정확하게 보도 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후원계좌 기업 / 132-118154-04-019 주식회사 우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