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수소나 수소화합물 암모니아 등을 연료로 생산된 전기를 사고 파는 수소 발전 입찰시장이 세계 최초로 열린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입찰시장 관리기관인 전력거래소를 통해 입찰물량 1300GWh의 50%인 650GWh가 공고됐다고 밝혔다.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수소법 제25조의 6에 근거한다. 구매자인 한국전력과 구역전기사업자는 전력수급기본계획 등을 고려해 산업부가 고시한 바에 따라 수소 발전량을 구매해야 한다.
그동안 수소발전의 일환인 연료전지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모화 제도(RPS)를 통해 사업이 추진돼왔다.
수소발전은 태양광, 풍력과 달리 연료비가 소요된다. 수소터빈과 암모니아 혼소 등 다양한 수소발전 기술이 진입되는 상황이여서 수소발전 입찰시장이 마련됐다.
상·하반기 각1회씩 개설된다. 이번에 열리는 시장은 상반기 입찰이다.
산업부는 "발전 단가인 가격 지표와 전력계통 영향, 산업과 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의 종합 평가를 거쳐 8월 최종 낙찰자가 정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입찰시장을 통해 발전 기술 간 경쟁을 촉진하고 발전 단가 인하를 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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