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김현수 기자 = 인터넷상에서 유명 무예가로 알려진 DK Yoo(이하 유대경)와 전 UFC 파이터 출신 브래들리 스콧이 복싱룰 경기서 맞붙었다.
지난 5일 유대경은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게임룸에서 FITE가 주최한 ‘유대경 vs 브래들리 스콧’ 스페셜매치 경기에 나서 6라운드 끝에 판정패를 당했다.
애당초 격투기 전문가들과 팬들은 유대경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일찍 KO패배를 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콧은 전 UFC 프로 파이터 출신이며 모든 피지컬적인 면에서 유대경을 압도했다.
반면 유대경은 상대보다 10살이나 더 많은 나이에다가 프로전적이 단 한 경기도 없는 무예가일 뿐이었다.
경기 전 스콧과 그의 코치는 1~2라운드 만에 경기를 끝내겠다고 호언장담했으나, 승부는 마지막 6라운드까지 이어졌다.
최종 결과는 스콧의 판정승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한 명의 심판은 동점을 줬기 때문에 만장일치 판정승은 아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조작 아니냐”, “말도 안되는 경기 결과”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대경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FITE와는 다섯 차례 더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벤트를 통해 한국의 복싱과 WCS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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